에즈라 잭 키츠 상, AOI 어린이책 상을 받고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크리스 호튼의 그림책 『이런! 안 돼, 조지!』가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전작인 『쉬잇! 다 생각이 있다고』가 ‘포용’의 메시지를, 『걱정 마, 꼬마 게야!』가 ‘모험과 용기’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면, 이번 책에는 ‘자기 조절 능력’이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자기 조절 능력은 어떤 일을 성취하기 위해 자신의 욕구를 조정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하는데, 아이가 스스로 인내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문제를 해결해 가는 힘이므로 인지 능력이 급격히 발달하는 유아기부터 신경 써서 도와주어야 할 부분이다. 이 책은 반려견 조지가 맛있는 것도 먹고, 장난도 실컷 치고 싶은 ‘자신의 욕구’와 주인이 외출한 사이 얌전히 집에 있겠다고 한 ‘약속’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재미있게 그렸다.
크리스 호튼의 작품에 독자들이 열광하는 이유는 강렬하면서도 세련된 색감뿐 아니라 명료한 메시지가 마음에 울림을 주기 때문이다. 더불어서 책장을 넘길 때마다 마음 구석구석 전해지는 유쾌함과 유머러스한 감성은 그를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로 인정받게 만들어 주는 커다란 매력이다.
Author
크리스 호튼,노은정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작가로 아일랜드에서 태어났다. 공정무역으로 유명한 「피플 트리」에서의 디자인 작업으로 2007년 타임 매거진에서 선정한 100대 디자인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현재 영국 가디언, 타임즈 등 다수의 언론매체에서 일러스트 작업을 하고 있다. 『엄마를 잠깐 잃어버렸어요』 등의 어린이책을 작업했으며, 『쉬잇! 다 생각이 있다고』로 2015년 에즈라 잭 키츠 상과 AOI 영국일러스트레이터협회 선정 올해의 어린이책 상을 수상했다. 작가만의 유머를 다채로운 색깔로 녹여 낸 작품들은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작가로 아일랜드에서 태어났다. 공정무역으로 유명한 「피플 트리」에서의 디자인 작업으로 2007년 타임 매거진에서 선정한 100대 디자인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현재 영국 가디언, 타임즈 등 다수의 언론매체에서 일러스트 작업을 하고 있다. 『엄마를 잠깐 잃어버렸어요』 등의 어린이책을 작업했으며, 『쉬잇! 다 생각이 있다고』로 2015년 에즈라 잭 키츠 상과 AOI 영국일러스트레이터협회 선정 올해의 어린이책 상을 수상했다. 작가만의 유머를 다채로운 색깔로 녹여 낸 작품들은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