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아프게 해서 미안해!”
사자는 오랫동안 가젤을 안아 주고 싶었어.
공감, 이해, 화해의 참다운 의미를 아이들에게 새겨 주는 그림책
공감, 이해, 소통의 중요성을 전하는 그림책 『사자가 작아졌어!』가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주인공은 늠름한 사자와 초식동물 가젤이 주인공이다. 포식자인 사자와 피식자인 가젤의 역할 바꾸기를 통해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름다운 그림과 명료한 이야기로 아이들의 마음에 깊이 새겨 준다. 또한 독자들은 이제 사자와 가젤의 관계가 다르게 보일 것이다. 우리가 흔히 아는 먹이사슬의 관계가 아니라 아주 근사한 관계라고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하고 싶어질지도 모른다. 마지막 장면까지 놓칠 수 없게 만든 작가의 재치가 우리를 이야기에 푹 빠지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