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깔스러운 입담으로 똥꼬의 소중함을 알려 주는 재미난 그림책. 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1993년부터 2008년까지 매해 꾸준히 그룹전과 개인전 등을 여는 등, 헌재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전업 화가 박경효가 맛깔스러운 입담을 펼쳐놓았다. 어린 아이들이 가장 재미있어하는 소재 똥, 그리고 똥꼬를 소재로 우리 사회는 각자의 역할을 열심히 하고 있는 사회 구성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찮은 존재는 하나도 없다는 진리를 일깨워준다.
이 책은 신체의 각 부위, 이를 테면 코,눈,귀,손,발의 역할을 유머러스한 문체로 전한다. 그리고 우리가 더럽다고 피하는 똥이나 말하기 싫어하는 똥꼬가 얼마나 우리 몸에서 큰 역할을 하는지 일깨워준다. 그림 역시 글의 분위기와 맞물리게 투박하고 진솔하다. 움직임이 느껴지는 굵은 먹선은 각 기관들의 감정이나 이야기의 힘을 실어 준다. 붓으로 큼직큼직하게 그린 그림들이 색다르고 신선한 느낌을 준다.
『입이 똥꼬에게』는 2008년 제14회 황금도깨비상 그림책 부문 수상작이기도 하다.
Author
박경효
화가이며 그림책 작가입니다. 2008년 그림책『입이 똥꼬에게』로 제14회 비룡소 황금도깨비상을 수상했고 이듬해『구렁덩덩 새신랑』을 출간하였으며 2020년 환경의 날에 맞춰 세 번째 그림책『산은 살아있어』를 펴냅니다. 화가로서 매년 많은 작품 및 전시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화가이며 그림책 작가입니다. 2008년 그림책『입이 똥꼬에게』로 제14회 비룡소 황금도깨비상을 수상했고 이듬해『구렁덩덩 새신랑』을 출간하였으며 2020년 환경의 날에 맞춰 세 번째 그림책『산은 살아있어』를 펴냅니다. 화가로서 매년 많은 작품 및 전시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