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텔레비전 프로그램과 각종 SNS를 볼 때면 수많은 교육 콘텐츠에 머리가 어지러울 정도다. 많은 엄마들이 마치 지금 이 시기에 이것을 배우지 않으면 우리 아이만 발달이 뒤처질 것 같은 불안감마저 느끼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교육 정보의 홍수 속에서 엄마가 스스로 흔들리지 않는 교육 철학과 신념을 가져야 한다. 과열된 교육 분위기 속에서 기본으로 돌아가 오롯이 아이의 성장과 변화에 집중하는 것이 어떨까. 그리고 그 중심에는 바로 ‘독서’가 있다.
엄마들이 아이의 독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각자 다양할 것이다. 생각할 줄 아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 따뜻한 배려심을 가진 아이로 키우기 위해, 자존감이 높은 아이로 키우기 위해 등. 이처럼 독서는 독서는 아이가 세상을 살아나가는 데 필요한 지혜와 힘을 준다. 즉, 아이는 꾸준한 독서를 통해 자신의 삶을 꾸려가는 데 필요한 자양분을 얻는다. 그리고 이것은 어린 시절, 엄마와 함께 책을 읽는 경험을 통해 시작될 수 있다. 아이는 매일 꾸준한 독서를 통해 단단한 독서 습관을 만들어간다. 처음에는 수많은 변화와 시행착오를 겪지만 아이는 곧 독서를 통해 자신의 세계관을 정립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키워나간다. 책은 아이에게 넓은 경험의 장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며, 아이는 자신이 알고 경험한 세상 안에서 스스로의 꿈을 발견해나간다. 결국, 독서는 부모가 우리 아이에게 물려줄 수 있는 최고의 유산인 셈이다.
그럼 이러한 유산을 엄마들은 어떻게 효과적으로 물려줄 수 있을까. 사실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엄마들에게 책 육아는 결코 만만치 않은 과정이다. 하지만 잠자리 독서부터 시작해보면서 아이와 함께 추억을 만들며 성장해보자. 이 책에는 교사 맘인 저자가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아이와 매일 책을 읽으며 겪었던 시행착오와 그로 인한 엄마의 깨달음을 담았다. 또 독서에서 ‘아이의 마음’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려 했던 엄마의 다양한 시도와 노하우가 기록되어 있다. 엄마가 아닌, ‘아이’가 중심이 되는 독서 교육이 담겨 있어 우리 아이가 ‘책을 좋아하고 독서를 즐기는 아이’로 자라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Contents
프롤로그
1장 : 왜 엄마표 책 육아인가?
01. 그림책에서 육아의 답을 찾다
그림책, 나의 든든한 육아 메이트
엄마와의 애착을 높여주는 책 육아
02. 엄마표 책 육아를 시작하다
잠자리 독서를 처음 알다
우아한 육아가 시작되다
03. 책으로 아이의 입이 트이다
말이 늦었던 아이, 책 속에 빠지다
독서로 어휘력이 쑥쑥 자라나다
04. 엄마 무릎, 우리 아이 첫 독서학교
엄마는 내 아이의 최고 전문가
엄마의 역할은 ‘선생님’이 아닌 ‘보조사’
05. 독서, 문해력을 키우는 힘
문해력, 결국 ‘책 읽기’가 답이다
그림책으로 아이의 문해력이 자라나다
06. 책 읽는 아이가 공부도 잘한다
독서로 수능에 날개를 달아주자
교과서가 저절로 이해되는 아이
2장 : 성공적인 책 육아를 위한 엄마의 마인드 리셋
01. 엄마도 공부가 필요해
육아서 공부하기
각종 도서관과 문화센터에서 강의 듣기
관심 분야의 자격증 취득하기
02. 성공적인 책 육아 살림법
정리수납전문가 자격증을 취득하다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하는 스마트한 살림법
03. SNS용 독후 활동은 이제 그만!
카메라 대신 아이의 눈빛 바라보기
독후 활동, 이것만은 유의하자
04. 잘 노는 아이가 책도 잘 본다
독서의 즐거움을 높여주는 실내 몸 놀이
책 맛을 살려주는 자연체험
05. 아이는 엄마의 뒷모습을 보고 자란다
엄마가 먼저 스마트폰 내려놓기
엄마의 독서는 아이를 책으로 이끈다
06. 육아, 조금 서툴러도 괜찮아
완벽한 육아에서 벗어나기
내가 잘하는 것에 집중하기
07. 엄마, 흔들리지 마!
엄마가 먼저 굳건한 확신과 믿음 갖기
엄마의 마인드 컨트롤이 필요해
3장 : 아이 중심 책 육아를 위한 7가지 원칙
01. 짬짬이 독서를 생활화하라
짬짬이 독서하기 좋을 때
꾸준함의 힘을 믿어라
02. 책 육아 시스템을 구축하라
영상 노출 제로 만들기
다양한 책장으로 책 노출 극대화하기
전집 CD 200% 활용하기
03. 편독을 허용하라
편독은 나쁜 습관이 아니다
아이의 관심 분야를 더욱 깊이 파헤쳐보기
04. 빨리 읽기보다 제대로 읽기
하루 읽는 양에 집착하지 마라
그림을 충분히 감상할 여유 갖기
05. 읽기 수준에 맞는 책을 골라라
아이의 표정과 반응에 답이 있다
추천도서를 맹신하지 마라
06. 책 읽는 아이에게 칭찬과 박수를!
칭찬은 아이를 춤추게 한다
부정적인 표현 삼가기
07. 책태기, 아이에게 맡겨라
엄마의 관점 바꾸기
책태기, 이렇게 도와주세요
4장 : 교사 맘의 엄마표 책 육아 7가지 노하우
01. 책 읽기보다 책 대화를 하라
아이와 함께 ‘북 토크’ 하기
책 대화의 구체적인 방법
02. 그림책, 엄마보다 아이 취향으로 골라라
아이가 좋아하는 책부터 시작하자
아이에게 책 선택권 주기
03. 책 맛을 살려주는 독후 활동을 즐겨라
쉽고 간단한 것부터 시작해보기
독후 활동의 구체적인 방법
04. 세이펜보다 엄마 목소리로 읽어줘라
엄마 목소리로 아이와의 애착 높이기
그림책, 이렇게 읽어주세요
05. 충분한 독서 시간을 확보하라
독서와 사교육의 균형 맞추기
독서 시간을 확보하는 구체적인 방법
06. 독서의 재미에 빠지게 하라
밤샘 독서로 책의 재미 느끼기
몰입 독서로 문해력 키우기
07. 엄마표 맞춤형 독서를 실천하라
전집이냐, 단행본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새 책보다는 중고 책
5장 : 엄마표 책 육아, 기적을 만나다
01. 언택트 시대, 꽃을 피운 책 육아
코로나 시대에 책으로 육아하기
집콕 책 놀이 방법
02. 아이의 머리와 마음을 키워주는 책 육아
창의적 사고력의 발달
뛰어난 공감 능력의 발달
올바른 생활습관 형성하기
03. 세 살 독서 습관, 여든까지 간다
독서 습관, 우리 아이에게 물려줄 최고의 유산
독서로 ‘나만의 꿈’ 찾기
04. 그림책으로 엄마 마음 챙기기
그림책이라는 마음의 ‘약’
그림책으로 한 뼘 성장하기
05. 오늘도 그림책을 읽어주는 엄마들에게
Author
배정아
그림책소통전문가, 그림책테라피스트, 그림책큐레이터
교육경력 16년 차 현직 중등 교사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졸업
대학 졸업 후 줄곧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출산과 동시에 3년 동안 육아의 길로 접어들었다. 처음 겪은 출산과 육아로 몸과 마음이 지치는 시기를 겪었지만, 아이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면서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되었다. 유난히 말이 늦었던 아이는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평균보다 뛰어난 언어 발달을 이룰 수 있었다. 또 매일의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감탄할 줄 알며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려 노력하는 따뜻한 아이로 성장하고 있다. 아이의 눈부신 성장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다름 아닌 독서가 교육의 큰 중심축이 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
그림책은 ‘엄마의 삶’에도 커다란 영향을 가져다주었다.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읽고 책 놀이를 하다 보면 육아가 힘든 줄도 모른 채 하루가 지나갔다. 그렇게 그림책은 든든한 최고의 육아 동지가 되어주었다. 또 아이를 통해 그림책의 세계에 빠져들면서 ‘엄마의 그림책 읽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아이가 잠든 후 새벽 동안 혼자만의 독서 시간을 가지며 그림책으로 울고 웃었다. 본격적으로 그림책을 공부해보고 싶다는 열정으로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며 꾸준히 공부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제는 혼자만의 깨달음을 넘어 내가 경험한 그림책의 놀라운 힘을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 나아가 육아의 고단함에 지치고 애쓰는 삶 속에서 피로감을 느끼는 엄마들에게 그림책의 따뜻함으로 작게나마 위로를 건네고 싶다. 이런 뜻을 담아 그림책 맘클래스를 운영하며 수많은 엄마와 따뜻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그림책소통전문가, 그림책테라피스트, 그림책큐레이터
교육경력 16년 차 현직 중등 교사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졸업
대학 졸업 후 줄곧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출산과 동시에 3년 동안 육아의 길로 접어들었다. 처음 겪은 출산과 육아로 몸과 마음이 지치는 시기를 겪었지만, 아이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면서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되었다. 유난히 말이 늦었던 아이는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평균보다 뛰어난 언어 발달을 이룰 수 있었다. 또 매일의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감탄할 줄 알며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려 노력하는 따뜻한 아이로 성장하고 있다. 아이의 눈부신 성장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다름 아닌 독서가 교육의 큰 중심축이 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
그림책은 ‘엄마의 삶’에도 커다란 영향을 가져다주었다.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읽고 책 놀이를 하다 보면 육아가 힘든 줄도 모른 채 하루가 지나갔다. 그렇게 그림책은 든든한 최고의 육아 동지가 되어주었다. 또 아이를 통해 그림책의 세계에 빠져들면서 ‘엄마의 그림책 읽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아이가 잠든 후 새벽 동안 혼자만의 독서 시간을 가지며 그림책으로 울고 웃었다. 본격적으로 그림책을 공부해보고 싶다는 열정으로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며 꾸준히 공부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제는 혼자만의 깨달음을 넘어 내가 경험한 그림책의 놀라운 힘을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 나아가 육아의 고단함에 지치고 애쓰는 삶 속에서 피로감을 느끼는 엄마들에게 그림책의 따뜻함으로 작게나마 위로를 건네고 싶다. 이런 뜻을 담아 그림책 맘클래스를 운영하며 수많은 엄마와 따뜻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