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이 아낌없이 베푼 사랑 덕분에
말라가던 나의 생명력이 되살아났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온 힘을 다해 살아내는
초록빛 식물로부터 배운 삶에 대하여
『있는 힘껏 산다』는 식물을 키우듯 나를 키우는 창조성 코치이자 강연자로 꾸준히 활동 중인 정재경 작가의 두 번째 에세이집이다. 식물을 돌보며 월간 〈샘터〉에 3년간 ‘반려 식물 처방’을 주제로 연재한 글들을 바탕으로, 살다 보면 문득 마주치는 ‘길을 잃은 것 같을 때’를 위한, 식물에게 배운 삶의 기술을 담았다. 작은 씨앗으로도 뿌리를 내리고 싹을 올려 생명의 신비를 보여준 파파야, 자기만의 속도대로 자라며 잎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살구나무, 물을 찾아 길게 뿌리를 뻗어나가는 몬스테라, 잎이 떨어지자마자 다음 봄을 준비하는 겹벚꽃나무 등 생존을 위해 독창적이고 치열하게 살아가는 식물 이야기를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전한다.
식물을 키우는 과정에서 경험한 것들을 써 내려간 저자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식물이 베푼 사랑과 강인한 생명력이 어떻게 한 사람의 인생에 스며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데 도움을 주고 좀 더 나은 방향으로 삶을 이끄는지 엿볼 수 있다. 그 어떤 상황 속에서도 푸른 새잎을 틔우고, 고유한 생존 방식으로 생명을 이어가는 식물들이 건네는 응원이 마음이 흔들리거나 힘이 들 때 다시 한번 나아갈 용기를 얻게 할 것이다.
Contents
추천의 글
들어가며
1장 그럼에도 불구하고 싹을 틔우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 수련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 : 체리세이지
잠시 쉬어갈 때 : 로즈메리
감각 벼리기 : 접란
‘괜찮겠지’는 사실, 괜찮지 않다 : 미스김라일락
안 해본 일을 하자 : 아보카도
트라우마 지우기 : 관음죽
우린 언젠가 기어이 싹을 틔운다 : 파파야
자기만의 속도가 있다 : 살구나무
2장 우리에겐 각자의 이야기가 있다
내가 한심하게 여겨질 때 : 홍콩야자
식물 돌보듯 나를 돌보기 : 테이블야자
내가 나에게 하는 말, 사랑해 : 능소화
무턱대고 미워하지 말자 : 개망초
‘나’를 찾는 방법 : 바랭이
삶의 기준 : 호야
스스로 서기 : 아레카야자
꽃은 어디서도 피울 수 있다 : 철쭉
다 지나간다 : 드라세나 트리컬러 레인보우
3장 생명이 있는 모든 것은 있는 힘껏 산다
고난이 밀려와도 : 해피트리
끝까지 뻗어나간다 : 몬스테라
미리 준비하기 : 겹벚꽃나무
근육에 배도록 : 유칼립투스
나를 지키기 : 억새
매일매일 한다 : 스킨답서스
있는 힘껏 산다 : 소나무
계속 자라거나 사라지거나 : 자작나무
만나고 헤어지고 : 떡갈잎고무나무
4장 우리는 함께 자란다
너를 위해 산다 : 싱고니움
무조건 믿어주는 마음 : 감나무
해치지 말자 : 라벤더
우연한 호의 : 플라타너스
포기하지 않는다 : 시페루스
선한 영향력을 주고받는 사이 : 극락조화
있는 그대로 반짝이는 : 벤저민고무나무
내 것을 아끼기 : 콩
더 많이 사랑하기 : 베고니아
나오며
Author
정재경
매거진 에디터, 뷰티 브랜드 마케터를 거쳐 2004년부터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더리빙팩토리’를 운영하고 있다.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한 목적으로 식물 200여 개와 동고동락하는 동안 창조성이 깨어나 글을 쓰기 시작했다. 브런치에 연재한 글이 363만 조회 수를 얻어 브런치 추천작으로 선정된 후 《우리 집이 숲이 된다면》으로 출간되었다.
식물과 함께 살며 들판을 달리는 동안 자연은 균형을 잡으며 함께 성장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창조성 아카데미 ‘초록생활연구소’를 운영하며 코칭과 강의, 강연을 하고 있으며, 월간 〈샘터〉에 에세이를 기고하고 있다. 2017년 6월 11일부터 매일 모닝페이지를 쓰고 있으며, 내면의 성장을 돕는 플랫폼 ‘밑미’에서 3년 동안 리추얼을 코칭했다.
저서로는 아이들이 직접 식물을 돌볼 수 있게 이끄는 안내서 《우리 집은 식물원》, 《우리 집 식물 수업》, 플랜테리어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루는 《플랜테리어 101》, 에세이집 《초록이 가득한 하루를 보냅니다》가 있다.
매거진 에디터, 뷰티 브랜드 마케터를 거쳐 2004년부터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더리빙팩토리’를 운영하고 있다.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한 목적으로 식물 200여 개와 동고동락하는 동안 창조성이 깨어나 글을 쓰기 시작했다. 브런치에 연재한 글이 363만 조회 수를 얻어 브런치 추천작으로 선정된 후 《우리 집이 숲이 된다면》으로 출간되었다.
식물과 함께 살며 들판을 달리는 동안 자연은 균형을 잡으며 함께 성장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창조성 아카데미 ‘초록생활연구소’를 운영하며 코칭과 강의, 강연을 하고 있으며, 월간 〈샘터〉에 에세이를 기고하고 있다. 2017년 6월 11일부터 매일 모닝페이지를 쓰고 있으며, 내면의 성장을 돕는 플랫폼 ‘밑미’에서 3년 동안 리추얼을 코칭했다.
저서로는 아이들이 직접 식물을 돌볼 수 있게 이끄는 안내서 《우리 집은 식물원》, 《우리 집 식물 수업》, 플랜테리어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루는 《플랜테리어 101》, 에세이집 《초록이 가득한 하루를 보냅니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