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초, 작가 한강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이 책은 작가 한강의 삶과 문학세계를 들여다보는 논픽션이다. 작가 한강의 시선에서, 때로는 한 인간으로서의 한강을 바라보는 이의 시선으로 쓴 책이다. 그녀로 하여금 때로는 나무 같고 때로는 격류 같은 문장을 쓰게 한 동력은 무엇이었을까. 어린 시절 집 안이 어두워지는 것도 모르고 읽은 책들, 내 방식의 글을 쓰고 싶다는 습작 시절의 다짐, 역사를 마주하였을 때 격류처럼 일었던 무언가….
책에서 자주 언급되는 한강의 인터뷰, 그녀와 가까운 이들의 인터뷰 등에는 마치 과거의 한강이 잠깐 다녀간 듯이 그녀의 모습이 묻어 있다. 그런 깊은 인터뷰들과 언론에 보도된 사실들을 망라하여 한강의 문학세계를 이루는 물결들을 펼쳐놓았다.
Contents
제1장 노벨문학상의 순간들
제2장 인연의 연쇄와 ‘작가 한강’의 탄생
제3장 시작부터 다른 물결을 만들다
제4장 여성성과 몸의 탐구… ??채식주의자??
제5장 삶과 회복의 방향으로
제6장 현대사로 대선회… ??소년이 온다??
제7장 부커상 수상… 글로벌 작가로 부상
에필로그 한강의 미래, 구십 년의 기도
Author
김용출
논픽션 작가 및 기자. 2003년 논픽션 『최옥란 평전』과 2006년 『독일 아리랑』을 발표하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독서경영』(공저, 2006), 『비선 권력』(공저, 2017), 『역사 논픽션 3·1 운동』(공저, 2019) 등을 집필했다. 1997년 입사한 이래 세계일보에서 기자로 일하고 있다. 1969년 장흥 출생.
논픽션 작가 및 기자. 2003년 논픽션 『최옥란 평전』과 2006년 『독일 아리랑』을 발표하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독서경영』(공저, 2006), 『비선 권력』(공저, 2017), 『역사 논픽션 3·1 운동』(공저, 2019) 등을 집필했다. 1997년 입사한 이래 세계일보에서 기자로 일하고 있다. 1969년 장흥 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