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변방에서 피어난 문명의 꽃,
브렉시트 이후 찬란한 고립을 선택한
오늘의 영국은 회복 탄력성을 지닐 수 있을까?”
전통과 혁신을 끌어안은 영국 속으로
이 책은 영국인의 의식의 지향점, 문화의 원형질, 영국적인 가치를 탐색한다. 브렉시트 이후 고립을 선택했고, 정신적 지주였던 여왕을 잃었고, 총리가 바뀌는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자본주의와 의회 민주주의의 상징인 영국이 맞이한 역사적 변곡점에서 저자는 영국의 역사와 문명의 흐름을 살피는 흐름을 제시한다. 영국 문화의 핵심을 파악하기 위해 런던 아이와 앨런 튜링 같은 다양한 문화적 상징 코드들을 해독하는 방식을 택했다. 또한 일상과 역사 속에서 영국 문화와 영어라는 영향력을 느낄 수 있는 풍부한 사례를 제시해 영국적 가치의 특징을 톺아본다. 이 책의 두드러진 특징은 영국의 과거와 현재, 성취와 한계, 자부심과 절망을 함께 살펴보기 위해 탈식민주의 시각을 활용한 것이다. 저자는 섬나라 영국의 2000년 역사의 흥망성쇠를 다루면서 역사와 과학, 문학과 공학, 지리와 경제까지 여러 분야를 가로지르는 융합적 사고를 시도하고 있다. 한 국가의 성장 동력이 어디서 오는가를 조망하려는 독자에게 유익한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
Contents
프롤로그
1장 섬島 섬나라 영국
1 날씨와 기후
2 무채색 런던의 상징색은 빨강
3 런던의 도시 계획
4 그리스와 로마의 건축 양식
5 영국의 흥망성쇠
6 영국과 주변국의 역사적 관계
7 브렉시트
2장 선船 해양적 사고
1 조선술
2 수에즈 운하와 수로
3 해양적 사고와 상업 혼
4 전함, 벨파스트호
5 항공 모함, 퀸 엘리자베스호
6 삼각 안보 동맹, 오커스
3장 광廣 방대한 제국 건설
1 엘리자베스 1세의 치국술
2 동인도 회사 설립과 운영
3 제국 연결의 네트워크
4 제국주의 빛과 그림자
5 식민주의 오작동 사례
6 백인 식민주의자 재평가
7 탈식민주의 소설가의 시각
8 이라크 전쟁과 칠콧 보고서
9 팔레스타인·이스라엘 전쟁
10 한국과 영국의 역사적 만남
4장 창創 창조적 사고
1 영국식 교육의 특징
2 스토리텔링의 힘
3 창작 방식
4 디자인 강국
5 문화 콘텐츠 산업 강국
6 암호와 코드 사랑
7 컴퓨터 과학의 아버지, 앨런 튜링
5장 휴休 슬로 라이프 스타일
1 티 브레이크
2 슬로 패션
3 슬로 푸드
4 처칠의 취미 생활, 수채화 그리기
5 녹색 국가
6 청정 지대, 콘월 카비스베이
7 술 이야기
8 스포츠와 계급
9 영국식 축구의 특징
10 축구장 내 인종 차별 금지
11 펍과 클럽 문화
6장 격格 품격 유지
1 기사도
2 언어의 품격
3 역대 총리들의 리더십 스타일
4 하원 풍경
5 후원 제도
6 예절 교육과 초대 문화
7 영국 신문과 방송
8 부커상의 공정성 유지 비결
9 여왕 국장과 애도 문화
10 여왕의 유머 감각과 우환
11 찰스 3세 대관식
12 영국 경찰의 역할
13 사법 제도와 정의의 여신상
14 국가 의료서비스
7장 다多 다양성 추구
1 축제의 기원
2 반문화의 목소리
3 윈드러시 스캔들과 불법 이민자 혐오증
4 난민 유입 차단 정책
5 지구촌 난민 이슈
6 영국 내각의 인종적 다양성
7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의 결혼
8 공공 예술 전시 공간
에필로그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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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박종성
충남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 충남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에서 석사 학위, 영국 런던대학교 퀸메리 칼리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영어영문학회 회장과 한국근대영미소설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탈식민주의에 대한 성찰』(2006), 『영문학 인사이트』(2021), 『좋은 영어, 문체와 수사』(2023), 『탈구조주의, 10가지 시각』(2023)이 있다. 공역서로는 『탈식민주의 길잡이』(2003), 『문화코드, 어떻게 읽을 것인가?』(2008) 등이 있다. 논문으로는 「레비나스 관점에서 가즈오 이시구로의 『파묻힌 거인』 읽기」(2021) 등이 있다.
충남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 충남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에서 석사 학위, 영국 런던대학교 퀸메리 칼리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영어영문학회 회장과 한국근대영미소설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탈식민주의에 대한 성찰』(2006), 『영문학 인사이트』(2021), 『좋은 영어, 문체와 수사』(2023), 『탈구조주의, 10가지 시각』(2023)이 있다. 공역서로는 『탈식민주의 길잡이』(2003), 『문화코드, 어떻게 읽을 것인가?』(2008) 등이 있다. 논문으로는 「레비나스 관점에서 가즈오 이시구로의 『파묻힌 거인』 읽기」(2021)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