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월한 통찰에 빛나는 경제인류학의 기념비적 고전!
주류 경제학을 향해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다
미국의 저명한 인류학자인 마셜 살린스가 10년간에 걸쳐 집필해 온 주요 논문들을 모아 엮은 것으로, 수렵채집 경제가 ‘생계경제’를 대표한다고 보는 경제학의 전통적인 사고방식, 즉 문명과 야만의 이분법적 사유에서 벗어나 수렵채집 사회야말로 원초적으로 풍요로운 사회였음을 증명하고 본래의 모습을 복원한다.
경제인류학의 고전적 쟁점과 풍부하고 흥미로운 민족지 자료를 포함하고 있으며, 나아가 당대 금융자본주의 체제의 모순과 금융자본주의를 떠받치고 있는 신자유주의 경제학의 신화를 폭로하면서 좀 더 인간 중심적인 경제 철학과 대안적인 세계관을 모색한다. 이를 통해 한국 사회를 넘어 전 세계적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빈곤, 불평등, 폭력과 전쟁, 환경문제 등에 대해 다양한 실증적 자료와 중대한 지적 비전을 제공한다.
Contents
제1장 원초적 풍요사회
제2장 가족제 생산양식: 저생산의 구조
제3장 가족제 생산양식: 생산의 강화
제4장 선물의 영(靈)
제5장 원시교환의 사회학
제6장 교환가치와 원시교역의 외교수완
Author
마셜 살린스,박충환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인류학 박사학위를 받고 미시간대학교와 시카고대학교 등에서 교수로 재직하면서 인류학계에 큰 족적을 남긴 세계적 석학이다. 살린스 교수의 초기 연구는 칼 폴라니와 줄리언 스튜어드의 영향을 받아 인류의 경제체계가 문화에 의미심장하게 착근되어 있음을 논증함으로써 ‘합리적 경제인’을 위시한 주류 경제학의 기본 개념들의 허구성을 비판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1960년대 이후에는 프랑스의 지적 전통, 특히 레비스트로스의 구조주의에 영향을 받아 인간의 인지와 행위가 인간의 생물학적 조건이 아니라 문화적으로 구조화된다는 사실을 인류학적으로 조명하는 데 지적 노력을 기울여왔다. 2021년 세상을 떠난 살린스는 평생 자신의 정치적 소신을 행동으로 실천하고 여하한 종류의 사회적 불의와도 타협하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비판적 지식인의 모범이 되었다. 대표적인 연구로는 이 책을 포함해서 이미 한국어로 번역 소개된 바 있는 Culture and Practical Reason(1976), Islands of History(1985) 외에 Historical Metaphors and Mythical Realities(1981), Waiting for Foucault(1999), Culture in Practice(2000), Apologies to Thucydides(2004), The Western Illusion of Human Nature(2008) 등 다수가 있다.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인류학 박사학위를 받고 미시간대학교와 시카고대학교 등에서 교수로 재직하면서 인류학계에 큰 족적을 남긴 세계적 석학이다. 살린스 교수의 초기 연구는 칼 폴라니와 줄리언 스튜어드의 영향을 받아 인류의 경제체계가 문화에 의미심장하게 착근되어 있음을 논증함으로써 ‘합리적 경제인’을 위시한 주류 경제학의 기본 개념들의 허구성을 비판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1960년대 이후에는 프랑스의 지적 전통, 특히 레비스트로스의 구조주의에 영향을 받아 인간의 인지와 행위가 인간의 생물학적 조건이 아니라 문화적으로 구조화된다는 사실을 인류학적으로 조명하는 데 지적 노력을 기울여왔다. 2021년 세상을 떠난 살린스는 평생 자신의 정치적 소신을 행동으로 실천하고 여하한 종류의 사회적 불의와도 타협하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비판적 지식인의 모범이 되었다. 대표적인 연구로는 이 책을 포함해서 이미 한국어로 번역 소개된 바 있는 Culture and Practical Reason(1976), Islands of History(1985) 외에 Historical Metaphors and Mythical Realities(1981), Waiting for Foucault(1999), Culture in Practice(2000), Apologies to Thucydides(2004), The Western Illusion of Human Nature(2008)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