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난 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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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4/15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88946080621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학
Description
루만의 자기준거적 체계이론을 초학제적으로 고찰하다
분야별 학자 14인의 체계이론 분투기


이 책은 2016년 6월 한국사회체계이론학회의 출범과 함께 진행된 ‘루만위크’에서 인문학자, 사회학자, 경제학자, 정치학자, 법학자, 행정학자, 종교학자, 신학자, 언론학자, 인공지능학자, 스포츠학자, 여성학자 등 열 네 분의 학자들이 발표한 글들의 모음집이다. 집필자들은 각자 자기 전공 영역에서 루만의 체계이론을 만나 자신이 어떤 도전을 받았고 어떻게 응전했는지를 기술하고 있다.

저자들은 최근 현대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한 이론적 기술을 더 이상 사회학에서 찾아볼 수 없고, 그 난제들을 해결하는 데 루만의 자기준거적 체계이론이 타당성을 증명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들은 루만의 진정한 매력이 모든 가능한 사회현상, 즉 다양한 사회학의 이론적 흐름이 지금까지 다뤄온 모든 대상 영역을 하나의 패러다임으로 통합한 거대 이론의 창안에 있다고 강조한다. 다시 말해 자기준거적 체계이론은 세계와 세계 내 가능한 모든 것을 하나의 이론 체계 안에 일관성과 체계적 통일성을 가지고 구축한 일반 이론이라는 것이다.

개개인의 배경과 전문지식에 상관없이 난해하기로 유명한 루만의 체계이론을 수용하려는 모든 독자에게 이 책은 도전이다. 그러나 바로 이 도전이 사회의 다양한 영역에 대한 분석과 성찰의 큰 기회를 열어줄 것이다.
Contents
발간사
서론 서구 중심의 패러다임을 버려라! 그리고 대상 영역을 사회 전체로 확장하라!│노진철

제1부 이론

제1장 의미처리 사건으로서의 소통과 형식으로서의 의미론: 사회와 문화의 통합 프레임│이철
제2장 재귀적 기제들과 스포츠 과학: 사회와 문화의 통합 프레임│스벤 쾨르너(Swen Korner)
제3장 루만의 체계이론에서 관찰된 커뮤니케이션과 대중매체│김성재

제2부 각 학문 분과에서 본 루만

제4장 인공지능과 루만: 어쩌다 루만?│박충식
제5장 스포츠와 루만: 분화이론적 접근│송형석
제6장 루만과 여성: 체계이론의 여성학적 수용 가능성에 대하여│김미경
제7장 괴테와 루만│서송석
제8장 루만과 퍼스, 그리고 제3의 요소로서의 구분과 해석 작용│전동열
제9장 불교와 루만의 만남│유승무
제10장 니클라스 루만의 체계이론의 신학적 연구│전철
제11장 루만과 법: 자기생산적 체계로서 법│강희원
제12장 루만의 체계이론과 한국의 형사법 상황│안성준
제13장 경제학과 루만: 화폐가 커뮤니케이션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하는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으로서의 현대 화폐경제│유근춘
Author
강희원
노진철은 독일 빌레펠트 대학 사회학과에서 니클라스 루만 교수의 지도하에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북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환경과 사회: 환경문제에 대한 사회체계들의 적응』2(001), 『불확실성 시대의 위험사회학』(2010), 『불확실성 시대의 신뢰와 불신』(2014), 『탈근대세계의 사회학』(2001), 『5.18민중항쟁에 대한 새로운 성찰적 시선』(공저, 2009), 『재난을 바라보는 다섯가지 시선』(공저, 2009), 『태안은 살아 있다: 기름유출 사고 이후3 년 다시 쓰는 태안 리포트』(공저, 2010), 『한국사회의 사회운동』(공저, 2013), 『환경사회학 이론과 환경문제』(공저, 2013), 『환경사회학: 자연과 사회의 만남』(공저, 2015), 『신자유주의와 세월호 이후 가야 할 나라』(공저, 2016), 『국가를 생각한다』(공저, 2017)등이 있다.
노진철은 독일 빌레펠트 대학 사회학과에서 니클라스 루만 교수의 지도하에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북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환경과 사회: 환경문제에 대한 사회체계들의 적응』2(001), 『불확실성 시대의 위험사회학』(2010), 『불확실성 시대의 신뢰와 불신』(2014), 『탈근대세계의 사회학』(2001), 『5.18민중항쟁에 대한 새로운 성찰적 시선』(공저, 2009), 『재난을 바라보는 다섯가지 시선』(공저, 2009), 『태안은 살아 있다: 기름유출 사고 이후3 년 다시 쓰는 태안 리포트』(공저, 2010), 『한국사회의 사회운동』(공저, 2013), 『환경사회학 이론과 환경문제』(공저, 2013), 『환경사회학: 자연과 사회의 만남』(공저, 2015), 『신자유주의와 세월호 이후 가야 할 나라』(공저, 2016), 『국가를 생각한다』(공저, 2017)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