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영혼 구원하기: 치료요법, 감정, 그리고 자기계발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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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2/15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88946074255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학
Description
오늘날 가장 주목받는 사회학자 에바 일루즈의
자기계발 문화와 치료요법 담론에 대한 비판적 검토


현대인들은 우울증을 달고 살 정도로 감정적으로 고통 받고 있으며, 사회는 이에 부응해 감정 치유를 산업화·상품화하고 있다. 이 책은 어떤 역사적·이론적 과정을 거쳐 이러한 상태가 출현했는지, 이 같은 상황이 기존의 계급 사회를 어떻게 재생산하고 있는지, 향후 이는 어떤 결과에 이르게 될지 진단하고 전망한다. 또한 치료요법 문화가 자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밝히기 위해 광범위한 자료를 조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치료요법적 가치가 기업, 국가, 시민사회, 가족에 어떻게 교묘하게 침투되어 있는지를 보여준다. 특히 이 책은 세속적인 프로이트주의와 여성주의, 심리상담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한편, 메슬로와 피터 드러커 등 인간관계 학파가 자아실현을 매개로 기업에 도입한 관리기법에 대해 의문에 표한다. 에바 일루즈는 이 책에서 치료요법적 개인주의에 대해 가장 완전하고 명확하게 설명함으로써 문화사회학에 또 다른 획을 긋고 있다.
Contents
제1장 | 서론
제2장 | 프로이트: 문화 혁신가
제3장 | 호모 에코노미쿠스에서 호모 커뮤니칸스로
제4장 | 친밀성의 독재
제5장 | 고통의 승리
제6장 | 새로운 감정적 계층화?
제7장 | 결론: 문화 연구에서의 제도적 실용주의
Author
에바 일루즈,박형신
파리 EHESS(사회과학고등연구원)에서 연구를 지도하는 한편 현재는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자본주의의 사회학, 감정사회학, 젠더사회학, 문화사회학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하고 있다. 감정의 상품화와 이른바 ‘감정 자본주의’를 주로 연구하고 있다. 『감정 자본주의』, 『사랑은 왜 아픈가』 등의 주요 저작이 세계 여러 나라말로 번역되었다.
파리 EHESS(사회과학고등연구원)에서 연구를 지도하는 한편 현재는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자본주의의 사회학, 감정사회학, 젠더사회학, 문화사회학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하고 있다. 감정의 상품화와 이른바 ‘감정 자본주의’를 주로 연구하고 있다. 『감정 자본주의』, 『사랑은 왜 아픈가』 등의 주요 저작이 세계 여러 나라말로 번역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