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쉽게 접하는 생활화학제품으로 인한 중독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방법을 안내하는 지침서
일본중독정보센터가 운영하는 전화 상담 창구인 ‘중독110번’에서 30년간 수신한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만든 책을 번역한 것으로, 공신력 있는 국내 기관들의 감수를 거쳐 펴냈다. 가정을 비롯해 일상생활 전반에서 사용되는 생활화학제품으로 인한 중독 사고 발생 시, 초기에 확인해야 할 사항과 관련 독성 정보, 중독학적 약리작용, 증상과 그에 따른 처치 방법을 안내한다. 응급 상황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화장품류, 세제류, 문구류 등으로 사용 용도에 따라 제품군을 분류했으며, 제품에 관한 내용과 실제 사고 발생 상황 등 참고할 만한 정보를 자세하게 제공함으로써 치료뿐 아니라 중독의 예방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되도록 했다. 이 책은 실제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전에 일반인들이 신속하게 응급처치할 수 있도록 하고, 의료기관에서는 의료 관계자가 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응급조치나 진료의 필요성을 정확하게 판단하기 위해 이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