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과 같이 풍요로운 시대에 전 세계 15억 명의 사람들이 굶주리는 이유는 먹을거리가 부족하기 때문이 아니라 이들이 너무나도 가난해서 먹을거리를 살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은 자본주의 먹을거리 체계의 모순을 파헤침으로써 4차 산업혁명이 세계를 먹여 살렸다는 주장이 얼마나 허구인지를 폭로한다. 농민운동 연구자 홀트-히메네스는 먹을거리 생산을 더 늘리는 것은 기아 해결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사회적·환경적으로 재앙과도 같은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이 책은 기아, 비만, 환경오염, 지구 온난화 같은 문제들이 자본주의 경제체계의 문제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쉽고 명쾌하게 설명한다. 또한 기아를 종식시키고 지구 온난화를 멈추기 위해서는 녹색혁명에서 농업생태학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하며 모든 진보적 사회운동 세력이 글로벌 먹을거리 운동으로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Contents
제1장│먹을거리의 정치, 권력, 잠재력
제2장│풍요한 사회에서의 기아
제3장│먹을거리, 환경, 그리고 체계 변화
제4장│누가 세계를 파괴하지 않으면서 세계를 먹여 살릴 수 있는가?
Author
에릭 홀트-히메네스,박형신
푸드 퍼스트(Food First)/먹을거리와 개발정책 연구소 소장이다. 캘리포니아대학교(샌타크루즈)에서 환경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농업생태학자로 20년 넘게 멕시코와 중앙아메리카의 농민운동을 연구하며 그들과 함께 일했다. 캘리포니아대학교, 보스턴대학교, 이탈리아 국제미식학대학교 등 여러 대학에서 개발학과 먹을거리 주권 및 먹을거리 정의에 대해 강의했다. Campesino a Campesino: Voices from Latin America’s Farmer to Farmer Movement for Sustainable Agriculture(2006), Food Rebellions! Crisis and the Hunger for Justice(2009, 공저), Can We Feed the World Without Destroying It?(2019) 등의 책을 썼고, Land Justice: Reimagining Land, Food and the Commons in the United States(2017), Food Movements Unite! Strategies to Transform Our Food Systems(2011) 등의 책을 편집했다.
푸드 퍼스트(Food First)/먹을거리와 개발정책 연구소 소장이다. 캘리포니아대학교(샌타크루즈)에서 환경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농업생태학자로 20년 넘게 멕시코와 중앙아메리카의 농민운동을 연구하며 그들과 함께 일했다. 캘리포니아대학교, 보스턴대학교, 이탈리아 국제미식학대학교 등 여러 대학에서 개발학과 먹을거리 주권 및 먹을거리 정의에 대해 강의했다. Campesino a Campesino: Voices from Latin America’s Farmer to Farmer Movement for Sustainable Agriculture(2006), Food Rebellions! Crisis and the Hunger for Justice(2009, 공저), Can We Feed the World Without Destroying It?(2019) 등의 책을 썼고, Land Justice: Reimagining Land, Food and the Commons in the United States(2017), Food Movements Unite! Strategies to Transform Our Food Systems(2011) 등의 책을 편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