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를 넘는 한인들

이주, 젠더, 세대와 귀속의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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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8/30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88946073203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학
Description
국경을 넘어 이주하는 한(국)인들의
젠더와 세대 간 이슈에 주목하다


재외한인에 대한 연구를 “한민족(Koreans)”이라는 혈연 공동체의 뿌리 찾기라는 관점에서 접근한다면, 복잡다단한 이주의 현실과 파급효과를 다루기 어려워진다. 국가 경계를 넘나들며 인생을 계획한 또는 계획할 수밖에 없던 여러 “한(국)인들”의 생애 사례에 주목할 때, 재외한인 연구는 전 지구적 이동의 구조와 변화를 개인의 삶과 연결하여 설명하는 사회과학적 논의로 확장될 수 있다.

국경을 넘으면서 인종과 문화, 제도, 가족과 친족 등의 경계도 교차되는 삶의 조건 속에서 한국적인 것과의 연결을 유지하며 사는 재외한인 내부의 다양성은, 젠더와 세대의 차원을 고려하여 분석할 필요가 있다. 개인 이주생활의 궤적이 국민국가의 제도와 글로벌 자본주의 체제 간의 상호 영향력이라는 화폭 위에 그려질 때, 젠더는 개인의 이주 경로나 가족 구성과 관계, 체류 지위와 노동 유형 등에서 차이를 만들어내는 핵심 요인이 된다.

이 책은 국경을 넘어 이주하는 ‘한(국)인들’의 젠더와 세대 간 이슈에 주목하면서 다문화 한국 사회가 위치한 이 시대 이동성의 의미를, 젠더화된 가족과 노동이 국가 간 관계를 통해 전 지구적으로 재생산되거나 변형되는 방식을, 경계를 넘는 개인들의 생활 전략과 귀속의 정치가 공동체와 맺는 새로운 관계의 가능성과 한계를 논의한다.
Contents
제1부 이주와 젠더, 이동성과 취약성

제1장 이주 시대의 젠더와 세대 문제 _ 니콜 컨스터블(Nicole Constable)
제2장 개발 시대의 해외이주와 젠더: ‘국위선양’에 가려진 여성의 해외이주 다시 보기 _ 황정미
제3장 태평양을 횡단한 기지촌: 한국 여성과 미군기지, 그리고 미국 내 군대 매매춘 _ 유리 둘란(Yuri W. Doolan)

제2부 재외한인의 젠더와 귀속의 정치

제4장 ‘조국’에 대한 공헌과 ‘재외한인’으로의 인정: 미군의 아내와 파독 간호여성의 사례 _ 김민정
제5장 호주 한인 ‘1세대’ 여성의 이민 과정과 삶의 경험에 대하여 _ 문경희
제6장 귀속의 정치와 재일한인 여성의 국적 문제 _ 이지영
제7장 세월호 광고 캠페인과 ‘엄마들’의 서사: 트랜스보더 시민활동과 한인 디아스포라의 재구성 _ 김현희

제3부 이동과 귀환, 확장과 연대

제8장 양날의 검: 한국으로 귀환이주하는 한국계 미국인들을 통해 본 젠더와 상호교차성 _ 송지은 레지나(Jee Eun Regina Song)
제9장 베를린에 있는 ‘타자’: 재독한인과 다인종성, 젠더, 그리고 디아스포라 _ 헬렌 킴(Helen Kim)
제10장 ‘다른 곳’에 있기: ‘조용한’ 이주로서 초국적 한인 입양에 관하여 _ 라이언 구스타프손(Ryan S. Gustafsson)
제11장 우린 여기에 있을 자격이 있다: 덴마크 초국적 한인 입양인의 입양 비판 _ 구영은(Youngeun Koo)
Author
김민정,니콜 컨스터블,이주영,성원
서강대학교 사회학과에서 학부와 석사과정을 공부하고 서울대 인류학과에서 필리핀 농촌 마을의 모성에 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강원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이며 연구 분야는 세계화와 여성 이주, 가족과 친족, 필리핀 지역 연구이다. 국제이주로 인해 젠더와 가족, 국가의 경계가 유지되면서도 교란되고 재규정되며 변화해나가는 현상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 『이주시대의 젠더 '다문화' 한국사회와 필리핀 출신 여성들 (아산재단 연구총서 464)』가 있으며, 편서로 『동남아의 중산층 시민운동 지역사회 (동아시아연구단총서 13)』가 있다. 『젠더와 사회: 15개의 시선으로 읽는 여성과 남성』, 『글로벌 아시아의 이주와 젠더 (한울아카데미 1328)』, 『Pop Culture Formations Across East Asia』, 『세계신화의 이해』, 『혼혈에서 다문화로』, 『위기극복의 정치 리더십 동남아 4개국 정치지도자 비교 연구 (한국동남아연구소 연구총서 01)』, 『동남아의 지역주의와 종족갈등(동아시아연구단 총서 3)』, 『동남아의 사회와 문화』등의 도서에 공동 저자로 참여하였다.
서강대학교 사회학과에서 학부와 석사과정을 공부하고 서울대 인류학과에서 필리핀 농촌 마을의 모성에 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강원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이며 연구 분야는 세계화와 여성 이주, 가족과 친족, 필리핀 지역 연구이다. 국제이주로 인해 젠더와 가족, 국가의 경계가 유지되면서도 교란되고 재규정되며 변화해나가는 현상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 『이주시대의 젠더 '다문화' 한국사회와 필리핀 출신 여성들 (아산재단 연구총서 464)』가 있으며, 편서로 『동남아의 중산층 시민운동 지역사회 (동아시아연구단총서 13)』가 있다. 『젠더와 사회: 15개의 시선으로 읽는 여성과 남성』, 『글로벌 아시아의 이주와 젠더 (한울아카데미 1328)』, 『Pop Culture Formations Across East Asia』, 『세계신화의 이해』, 『혼혈에서 다문화로』, 『위기극복의 정치 리더십 동남아 4개국 정치지도자 비교 연구 (한국동남아연구소 연구총서 01)』, 『동남아의 지역주의와 종족갈등(동아시아연구단 총서 3)』, 『동남아의 사회와 문화』등의 도서에 공동 저자로 참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