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와이드웹(www) 개발, SNS와 유튜브 등장, 스마트폰 보급,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시대의 시작 등 기술의 발달과 뜻밖의 환경 변화는 오랫동안 사회의 영역, 공적 영역으로 자리해 온 방송을 개인의 영역, 경제의 영역으로 재편하고 있다.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자신의 채널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의 발전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 수용자의 분절화와 재분배, 이용자 생산 콘텐츠의 등장, 창조적인 공적 문화의 창출, 새로운 저널리즘 유형의 탄생 등 미디어 생태계를 변형하며, 그에 도전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개인 미디어 플랫폼의 산업적 도전, 문화적 확장, 정치·사회적 응용 사례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기술의 출현이 미디어 생태계 내 게임의 규칙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을 정도로 파괴적임을 보여준다. 이 책은 급격하게 성장하는 개인 미디어 플랫폼을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언론학자들의 고민과 분석을 담고 있다. 9명의 전문가가 다양한 시각으로 구성한 이 책이 개인 미디어 플랫폼 현상에 대한 연구의 폭을 넓히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해 본다.
Contents
서장 개인 미디어 플랫폼의 분화와 커뮤니케이션 정경 변화_이강형
제1부 개인 미디어 플랫폼의 산업적 도전
제1장 개인 미디어 플랫폼과 미디어 산업 생태계_송해엽
제2장 불가능한 것의 가능성_한선
제2부 개인 미디어 플랫폼의 문화적 확장
제3장 게임 크리에이터를 꿈꾸다_이설희
제4장 이야기꾼의 귀환, 유튜브 게이밍 콘텐츠와 1인 크리에이터_윤현정
제5장 케이팝의 세계화와 인터넷 개인 미디어 플랫폼_이규탁
제3부 개인 미디어 플랫폼의 정치사회적 기회
제6장 유튜브 뉴스 생태계, 건전한 경작법 찾기_김성해
제7장 개인 미디어 플랫폼의 확장과 미디어 리터러시_김아미
제8장 미디어 플랫폼의 위상 변화에 따른 정책 및 제도 변화_박성순
제언도전과 대응_이강형
Author
한국언론학회,김성해
“하늘의 뜻을 안다.”는 오십 줄에 들어선 가장이다. 앞서 걸어오면서 얻는 지식과 경험을 제자들에게 전하고 책과 논문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 많은 장소를 옮겨 다녔고 굳이 원하지 않았던 것도 배웠다. 중학교 때까지는 경북 청도라는 부모님의 울타리에서 편하게 살았다. 그 이후 고등학교는 대구에서, 대학(연세대 신방과)과 직장은 서울에서, 또 미국 남부(조지아대학교)와 동부(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에서 국제정치와 언론학 전공으로 석사와 박사(「학습된 여론: 글로벌 뉴스미디어 시대의 달러 헤게모니의 이해」)를 마쳤다. 대학 시절에는 민주화 운동의 열정에 들떠 있었고, 직장에 다니는 동안 외환위기를 온 몸으로 겪었다. 미국에서는 2001년에 터진 9·11테러와 그 이후의 변화를 지켜봐야 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라는 곳에서 연구위원으로 약 5년 정도 머물다 지금의 대구대학교(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로 옮겼다. 그동안 80여 편의 논문을 썼고, 『국가의 품격과 저널리즘 외교』, 『대외경제정책과 뉴스미디어』 등의 연구서를 집필했다. “일의 시작과 끝을 모두 아는 지혜로운 사람은 없다.”는 말에 힘을 얻어 앞으로 저술 작업에 좀 더 몰두할 생각이다.
“하늘의 뜻을 안다.”는 오십 줄에 들어선 가장이다. 앞서 걸어오면서 얻는 지식과 경험을 제자들에게 전하고 책과 논문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 많은 장소를 옮겨 다녔고 굳이 원하지 않았던 것도 배웠다. 중학교 때까지는 경북 청도라는 부모님의 울타리에서 편하게 살았다. 그 이후 고등학교는 대구에서, 대학(연세대 신방과)과 직장은 서울에서, 또 미국 남부(조지아대학교)와 동부(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에서 국제정치와 언론학 전공으로 석사와 박사(「학습된 여론: 글로벌 뉴스미디어 시대의 달러 헤게모니의 이해」)를 마쳤다. 대학 시절에는 민주화 운동의 열정에 들떠 있었고, 직장에 다니는 동안 외환위기를 온 몸으로 겪었다. 미국에서는 2001년에 터진 9·11테러와 그 이후의 변화를 지켜봐야 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라는 곳에서 연구위원으로 약 5년 정도 머물다 지금의 대구대학교(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로 옮겼다. 그동안 80여 편의 논문을 썼고, 『국가의 품격과 저널리즘 외교』, 『대외경제정책과 뉴스미디어』 등의 연구서를 집필했다. “일의 시작과 끝을 모두 아는 지혜로운 사람은 없다.”는 말에 힘을 얻어 앞으로 저술 작업에 좀 더 몰두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