촘스키를 필두로 완성되었고 발전했던 언어학 모델이 실제로 언어 자체에 대한 포괄적이면서도 세밀한 연구·조사의 충분한 수행 결과가 되지 못했다. 비록 기존의 본능 중심 이론에 기초하여 세상의 언어들 사이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가장 먼저 환기할 점이 있다면 언어들의 수가 알려진 바와 다르게 대단위라는 사실이다. 이 외에도 지금까지 알려진 언어들만으로 공통점을 논한다는 것이 아직은 범주 자체가 충분하게 평가되지 못한 채 수적으로 일부분에 국한된 환경에서 판단을 내린 결론에 불과할 수 있음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게다가 현재 세계에 분포된 언어들을 자세하게 관찰해보면 그들 내부에 엄청난 수준의 다양성이 포함되어 있음도 반드시 기억해야만 한다. 따라서 본능 중심의 언어학 모델에서는 이론 자체가 언어들의 수적 측면은 물론 다각적인 특징을 상세하게 살펴서 상황을 규명하고 설명하는 데 충분한 잠재성을 구비하고 있는가를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 _옮긴이의 글에서
Contents
감사의 글/ 옮긴이의 글
제1장 언어와 정신세계 다시 바라보기
제2장 언어, 동물 의사소통 체계와 무관한가?
제3장 언어의 보편성의 존재
제4장 언어의 선천성
제5장 언어란 인간 정신의 분리된 독립체인가?
제6장 정신세계에서의 보편적 언어란?
제7장 사고 그리고 언어의 독립성에 대하여
제8장 회복된 언어 그리고 정신
Author
비비안 에반스,김형엽,원호혁
비비안 에반스는 언어학 학자로 그리고 디지털 의사소통 기술 전문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미국 워싱턴의 조지타운 대학교(Georgetown University)에서 언어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서섹스 대학교(University of Sussex), 브라이튼 대학교(University of Brighton), 뱅고어 대학교(Bangor University)에서 강의를 수행했다. 연구 활동으로서 의사소통의 미래 양상에 연관된 주제에 집중하고 있으며 인간의 소통 분야에서의 무한한 능력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언어 의미, 인간 정신, 상상력, 진화, 언어의 미래 등과 연관된 14권의 저서를 출판했고, 여기에는 The Emoji Code: The Linguistics Behind Smiley Faces and Scaredy Cats(2017), The Crucible of Language: How Language and Mind Create Meaning(2015) 등이 포함된다. 최근에는 학술적 활동의 일환으로서 방송 분야에도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비비안 에반스는 언어학 학자로 그리고 디지털 의사소통 기술 전문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미국 워싱턴의 조지타운 대학교(Georgetown University)에서 언어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서섹스 대학교(University of Sussex), 브라이튼 대학교(University of Brighton), 뱅고어 대학교(Bangor University)에서 강의를 수행했다. 연구 활동으로서 의사소통의 미래 양상에 연관된 주제에 집중하고 있으며 인간의 소통 분야에서의 무한한 능력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언어 의미, 인간 정신, 상상력, 진화, 언어의 미래 등과 연관된 14권의 저서를 출판했고, 여기에는 The Emoji Code: The Linguistics Behind Smiley Faces and Scaredy Cats(2017), The Crucible of Language: How Language and Mind Create Meaning(2015) 등이 포함된다. 최근에는 학술적 활동의 일환으로서 방송 분야에도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