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미래에 다가올 네트워크 세계는 민주적이고 평등한 사회일 것이라고 꿈꿨다. 그러나 눈앞에 현실로 펼쳐진 네트워크 세계는 여전히 불평등하고 불공평하다. 연결로 만들어진 권력과 이익의 분배는 네트워크의 중심인 ‘허브’와 ‘커넥터’라고 불리는 소수의 몫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네트워크 시스템은 왜곡되어 가고 있다. 우리는 이 모습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또 불평등과 왜곡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허브와 커넥터』는 허브와 커넥터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네트워크 사회라는 예측하기도 힘들며 무엇을 모르는지도 인지하기 어려운 세계의 현실을 선명히 비춘다. 저자는 이 책에서 네트워크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네트워크 권력의 불균형, 빅데이터의 양면성, 개개인의 연결과 단절 문제 등 네트워크 사회의 도래로 일어난 현상과 부조리함의 맥을 짚는다. 그리고 왜곡되어 가는 네트워크 사회를 바로잡기 위한 해법을 제시한다.
Contents
1부 네트워크 세상
01 새로운 세상
새로운 규칙이 등장한다 / 변화는 한순간에 갑자기, 그리고 불평등하게 다가온다 / 네트워크의 본질 / 페이스북, 구글, 아마존: 신뢰로 성장한 네트워크 강자
02 네트워크 세계
무작위 네트워크 / 좁은 세상 / 와츠-스트로가츠 모델 / 척도 없는 네트워크 / 평균보다 센터 / 허브와 커넥터
03 네트워크 자본
네트워크 자본 / 신분주의 / 커넥터: 시스템의 조력자들
04 네트워크 법칙
네트워크 법칙 / 감정의 전염
2부 FAG(Facebook, Amazon, Google)의 시대
05 FAG의 전략
개인화 서비스 / 섀도 프로파일 / 사회물리학 / 대량살상 수학무기 / 지식의 사유화
06 소셜스낵킹
연결과 단절의 패러독스 / 노출증과 관음증 그리고 외로움 / 소셜스낵킹 / 소셜 네트워크 중독
07 네트워크 시스템의 한계
시스템의 원죄 / 불평등 사회 / 건강 격차
3부 불균형 바로잡기
08 불균형 바로잡기
독식 비판 / 데이터 뉴딜 / 블록체인을 통한 신뢰 구축
09 기본소득
기본소득 / 삶의 동기 / 잉여인간
10 평균을 넘어서
우연의 세계 / 평균이라는 이름으로 경쟁, 그리고 몰개성화 / 평균을 넘어서
Author
최영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과를 졸업한 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University of North Carolina at Chapel Hill)에서 저널리즘 연구로 석사학위를, 미국 뉴욕주립대학교(State University of New York at Buffalo)에서 커뮤니케이션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학장, 한국외국어대학교 정치행정언론대학원장, 사이버커뮤니케이션학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공유와 협력, 소셜미디어 네트워크 패러다임』(2013) 등이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과를 졸업한 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University of North Carolina at Chapel Hill)에서 저널리즘 연구로 석사학위를, 미국 뉴욕주립대학교(State University of New York at Buffalo)에서 커뮤니케이션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학장, 한국외국어대학교 정치행정언론대학원장, 사이버커뮤니케이션학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공유와 협력, 소셜미디어 네트워크 패러다임』(2013)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