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은 음식물에 대한 신체적 욕구와 상업적 기회 간의 단순한 거래로 인식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책은 공개적으로 먹는 것이 사회학적으로 갖는 중요성을 집요하고 끈질기게 탐구한다. 레스토랑을 흥미로운 연구 대상으로 삼은 이 책은, 레스토랑을 당대의 문화적 규범과 심미적 가치를 통찰할 수 있는 장소이자 자아정체성을 실현하는 공적 무대, 공적 경계와 사적 경계가 재협상되는 하나의 경계적 공간으로 파악한다.
『레스토랑의 사회』에서 탐구하는 질문들은 우리가 어디서, 누구와, 얼마나 자주, 얼마의 비용으로, 왜 먹는가와 관련되어 있으며, 이러한 질문들은 외식 관행이 우리의 일상적인 정체성 의식 속으로 어떻게 흡수되어 왔는지를 보여준다. 오늘날 대중적 문화에 만연한 과시적 소비의 경향에 감정자본주의를 적용한 이 새로운 연구는 레스토랑을 고찰함으로써 우리의 행동이 우리 자신을 이해하는 방식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보여줄 것이다.
Contents
서론
제1장 유행하는 음식
제2장 취향과 욕망
제3장 먹기 습관
제4장 미슐랭 별점과 서구의 비만
제5장 아노미적 소비자
제6장 음식의 진부성
Author
조안 핑켈스타인,박형신
조안 핑켈스타인(Joanne Finkelstein)은 호주 서던 퀸즐랜드대학교 사회학 교수이다. 호주의 시드니대학교와 모나시대학교, 영국의 그리니치대학교에서 교수를 지냈다. 일리노이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호주 식품과학연구소의 임원을 지내기도 했다. 저서로는 『The Art of Self Invention: Image and Identity in Popular Visual Culture』(2007), 『Fashion: An Introduction』(1998), 『After a Fashion』(1996), 『Slaves of chic: An A-Z of consumer pleasures』(1994), 『The Fashioned Self』(1991), 『Dining Out: A Sociology of Modern Manners』(1989) 등이 있다.
조안 핑켈스타인(Joanne Finkelstein)은 호주 서던 퀸즐랜드대학교 사회학 교수이다. 호주의 시드니대학교와 모나시대학교, 영국의 그리니치대학교에서 교수를 지냈다. 일리노이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호주 식품과학연구소의 임원을 지내기도 했다. 저서로는 『The Art of Self Invention: Image and Identity in Popular Visual Culture』(2007), 『Fashion: An Introduction』(1998), 『After a Fashion』(1996), 『Slaves of chic: An A-Z of consumer pleasures』(1994), 『The Fashioned Self』(1991), 『Dining Out: A Sociology of Modern Manners』(1989)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