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공동체 운동의 원형을 찾아서

1970~1990년대 민중의 마을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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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12/05
Pages/Weight/Size 153*225*30mm
ISBN 9788946065703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단체/NGO
Description
마을에서 만난 사람들, 더불어 사는 삶을 노래하다
가장 낮은 곳에서 연대하며 일어선 마을 사람들의 기록

‘국가나 사회를 구성하는 일반 국민’을 뜻하는 민중은 1970년대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격동의 세월을 살며 눈앞에 닥친 고민의 빗장을 풀어나갔다. 당면한 오늘을 살아가기에 급급한 가난한 지역의 주민들은 군사정권 아래에서, 경제성장의 일환으로 시행된 재개발 정책 아래에서 삶의 터전을 지켜내기 위해 연대했다. 수도권에서 강제로 밀려난 이농민의 집은 ‘무허가 불량 주택’이라 불렸으며, 부당함을 소리친 주민들은 ‘폭도’로 묘사되어왔다. 되짚어보면 와우아파트 붕괴 사건, 광주대단지 사건 등 개발독재의 폐해를 목격하고 일어난 당시의 운동가들 또한 사람으로서, 주민으로서 현실에 등을 돌리지 않았던 마을 사람들이다.

서술의 초점은 운동적 사건에 관한 ‘사실’이 아니라 조직 활동을 한 ‘사람’에 맞췄다. 이 책은 1970년대부터 2000년 이전까지 수도권 일곱 개 지역에서 활동한 운동가들이 민중의 마을에서 어떤 일상과 마주쳤는지, 또 어떤 생각을 했는지 그 내면을 포함해 기술했다.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절박했던 현실과 마주한 주민이 써 내려간 이야기는, 오늘날 더 나은 내일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가슴 뛰는 메시지를 안겨줄 것이다.
Contents
1부 시대적 배경의 이해
와우아파트 붕괴와 광주대단지 사건
민중 담론의 등장
수도권도시선교회 이야기
알린스키와 프레이리

2부 지역운동의 발자취
경기도 시흥 | 철거민 정착마을 복음자리
경기도 성남 | 빈민지역 운동의 씨앗이 자라나다
서울 관악 | 주민의 힘, 공동체와 연대로 피어나다
서울 노원·도봉 | 가난한 주민과 함께 일군 지역공동체
서울 성북·강북 | 공동체운동의 새로운 실험지
서울 성동 | 못다 이룬 꿈, 다시 공동체를 향하여
인천 부평 | 교육과 실천, 연대 활동으로 펼쳐온 주민운동
Author
빈민지역운동사 발간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