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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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6/03/10
Pages/Weight/Size 153*225*15mm
ISBN 9788946061453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학
Description
음식문화로 한국사회의 일상을 읽다

이 책은 한국사회에서 일상생활의 핵심 요소인 음식을 사회학적으로 통찰한 것이다. 지금까지 국내의 학계에서는 음식을 문화인류학적으로 접근하는 연구가 주류를 이루어왔다. 따라서 이 책은 근대성의 모순이 심화된 우리 사회를 음식이라는 창을 통해 사회학적으로 접근한 최초의 음식 관련 사회학적 입문서다. 사회변화에 따른 음식의 변화, 음식과 의례, 현대사회에서 식탁의 의미, 음식과 교육, 음식 속의 계급, 몸·건강·음식에서 드러나는 문화, 먹을거리 위기의 본질 등 음식문화를 다양한 차원에서 돋보기로 들여다보듯이 고찰했다. 일상생활에서 필수적인 식사와 음식을 조망해, 한국사회의 다양한 측면을 드러내고 독자에게 음식을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ontents
제1장 일상생활 속의 음식

1. 넘쳐나는 음식, 채워지지 않는 허기
2. 음식―자연에서 문화로
3. 소통과 구별짓기의 기호
4. 생활의 변화와 변화하는 음식문화
5. 먹기 위해서 사나, 살기 위해서 먹나

제2장 시·공간과 음식문화

1. 시·공간과 음식
2. 촌락과 도시의 일상과 음식문화
3. 시대에 따른 음식문화
4. 다시 찾는 신토불이 음식문화

제3장 음식과 의례

1. 일상과 의례, 음식
2. 개인화된 음식의례
3. 집단의례와 음식
4. 일탈의 즐거움

제4장 식탁 위의 사회

1. 식탁은 식탁이 아닙니다
2. 식탁, 문화에 이르는 공간
3. 식탁 위에 그려지는 한국
4. 식탁의 다변화

제5장 음식은 교육이다

1. 인간의 품격은 밥상머리에서 시작한다
2. 사라지는 몸과 맘 교육의 현실
3. 우리에게 희망은 있는 것인가?

제6장 음식 속의 계급

1. 음식과 일상, 그 계급적 의미
2. 길바닥에서 호텔까지
3. 食在階級? 食在階級!

제7장 맛·길·멋의 오디세이

1. 음식의 사회적 의미와 변화
2. 맛 따라―대식 추구에서 미식 추구로
3. 길 따라―금욕적 여행에서 쾌락적 여행으로
4. 멋 따라―과시적 소비
5. 자아를 찾기 위한 몸부림?

제8장 몸·건강·음식

1. 관리되는 우리 몸
2. 살 빼려다 사람 잡는다
3. 내 몸의 건강은 어떻게
4. 진정한 내 몸은 어떻게

제9장 편리함에 길든 식(食)

1. 음식, 편리함에 길들다
2. 가전제품의 일상화와 식문화의 변용
3. 늘어나는 배달, 자장면에서 ‘아침배달식’까지
4. ‘즐거운 불편’이 시사하는 것

제10장 “나 요리하는 여자야” vs. “난 요리하는 남자다”

1. 늙은 아버지의 식사―살기 위해 먹는다
2. 아우라 레시피―어머니의 요리
3. 슈퍼우먼 레시피―밥하기 싫거나 밥할 시간 없는, 그런데 밥해야 하는 여자
4. 로맨틱 레시피
5. 같이 밥하고, 같이 밥 먹기

제11장 한국에서 퓨전푸드와 에스닉푸드의 의미

1. 머리말
2. 퓨전푸드·에스닉푸드의 출현
3. 일상에서 맛보는 새로움과 그 의미
4. 맺음말

제12장 먹는 것이 난리다

1. 광우병소동이 남긴 것
2. 불안한 먹을거리
3. 안전한 먹을거리 지키기
4. 한쪽은 버리고, 한쪽은 굶고
5. 통했느냐

제13장 ‘또 다른 오래된 미래’ 슬로푸드

1. 음식의 변화와 문제점
2. 슬로푸드운동과 슬로푸드
3. 전통음식이자 미래음식인 슬로푸드
4. 슬로푸드의 실천

제14장 대안적 음식문화

1. 믿을 수 없는 밥상
2. 새로운 세계―직거래와 생협
3. 대안적 음식문화의 또 다른 창―채식
4. 누구나 잘 먹을 권리
5. 먹을거리 주권 관철하기
Author
박재환,일상성·일상생활연구회
1944년 경상북도 청도에서 태어나 부산중학교, 부산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신문대학원에서 석사, 프랑스 파리 5대학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9년부터 부산대학교 사회학과에 교수로 재직했다. 초창기 커뮤니케이션과 문화에 대한 관심이 사회갈등에 대한 학문적 탐색으로 이어졌고, 일상생활이라는 새로운 사회학의 영역을 열어놓았다. 이를 바탕으로 사람들의 구체적인 생활과 지역의 삶에 대한 탐구를 계속해오고 있다.
일상성·일상생활연구회와 함께한 저서로 『술의 사회학: 음주공동체의 일상문화』(1999), 『현대 한국 사회의 일상문화 코드』(2004), 『일상생활의 사회학적 이해』(23008, 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일상과 음식』(2009)이 있으며, 역서로 『일상생활의 사회학』(미셸 마페졸리 외, 1994)가 있다.
1944년 경상북도 청도에서 태어나 부산중학교, 부산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신문대학원에서 석사, 프랑스 파리 5대학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9년부터 부산대학교 사회학과에 교수로 재직했다. 초창기 커뮤니케이션과 문화에 대한 관심이 사회갈등에 대한 학문적 탐색으로 이어졌고, 일상생활이라는 새로운 사회학의 영역을 열어놓았다. 이를 바탕으로 사람들의 구체적인 생활과 지역의 삶에 대한 탐구를 계속해오고 있다.
일상성·일상생활연구회와 함께한 저서로 『술의 사회학: 음주공동체의 일상문화』(1999), 『현대 한국 사회의 일상문화 코드』(2004), 『일상생활의 사회학적 이해』(23008, 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일상과 음식』(2009)이 있으며, 역서로 『일상생활의 사회학』(미셸 마페졸리 외, 1994)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