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촛불을 들었나? 대중을 광장으로 이끈 감정의 실체는?
감정을 중심으로 본 사회학, 사회운동
이 책은 그간 사회학 연구에서 상당히 배제되어왔지만, 최근 사회학에서 다시금 부상하고 있는 ‘감정’에 대해 연구한 서양 학자들의 논문모음집이다. 감정사회학이 우리의 사회학적 인식을 어떻게 확장하고, 감정의 이해를 통해 우리의 삶과 우리 세계를 더욱 절실하게 이해하게 해줄 수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레즈비언 운동, 노동운동, 동물보호운동 등의 사례연구를 통해 감정이 어떻게 사람들을 운동으로 이끌고 집단정체성을 형성시키는지를 실증적으로 연구했다. 이제까지 합리적, 이성적으로만 접근해왔던 사회운동연구에 감정을 고려해야 한다는 말로, 이는 즉 감정을 다시 사회학의 중심으로 돌려놓으려는 시도인 것이다.
Contents
서론 왜 감정이 중요한가
제1부 이론적 관점
제1장 사회운동과 감정적 관심의 초점
제2장 감정을 제자리에 위치시키기
제3장 사회운동감정에 대한 구조적 접근방식
제4장 사회운동사업
제2부 문화적 맥락
제5장 감정과 정치적 정체성: 정체를 위한 감정동원
제6장 영혼혁명: 변혁경험과 노예제도의 즉각 폐지
제7장 수치심을 느낀 사람들의 복수: 기독교 우파의 감정문화전쟁
제3부 충원과 내적 동학
제8장 평지풍파를 일으켜라, 아니다 얘야, 풍파를 일으키지 마라: 양가감정과 호전적 AIDS 행동주의의 출현
제9장 도덕적 분개의 사회적 구조와 충원: 미국 중앙아메리카 평화운동의 경우
제10장 공포, 웃음 그리고 집합적 권력: 1980년 8월 폴란드 그단스크 레닌 조선소에서의 자유노조 만들기
제11장 자선단체의 공감정치: ‘하느님의 대사’ 섬기기와 ‘쇠락하는 계급’ 구하기
제12장 동물권리와 감정정치: 동물권리운동에서 일반 민중의 감정구성
버클리 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뉴욕대학교, 컬럼비아대학교, 프린스턴대학교 등에서 강의했고, 2007년부터는 뉴욕시립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학을 가르쳤다. 그는 문화와 정치, 특히 저항운동의 문화적·감정적 차원에 대한 연구와 이론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 책 외에도 지은 책으로 Nuclear Politics(1990), The Animal Rights Crusade(1992), Restless Nation(2000), Getting Your Way(2006), Protest: A Cultural Introduction to Social Movements(2014) 등이 있다.
버클리 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뉴욕대학교, 컬럼비아대학교, 프린스턴대학교 등에서 강의했고, 2007년부터는 뉴욕시립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학을 가르쳤다. 그는 문화와 정치, 특히 저항운동의 문화적·감정적 차원에 대한 연구와 이론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 책 외에도 지은 책으로 Nuclear Politics(1990), The Animal Rights Crusade(1992), Restless Nation(2000), Getting Your Way(2006), Protest: A Cultural Introduction to Social Movements(2014)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