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의 성향

중국인의 사유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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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9/07/01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88946051393
Categories 인문 > 동양철학
Description
세계에 대한 제3의 새로운 철학적 사유와 설명 방식

자연 및 세계에 대한 동양인과 서양인의 사유 방식의 근본적인 차이점을 비교하고, 그러한 비교를 근거로 오늘날의 우리가 가져야만 할 제3의 새로운 사유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이 작품에 따르면, 동양인으로 대표되는 중국인들은 효율성과 결과를 중시하는 전략적 사유 내지 역동적 사유를 하였기 때문에, 위기 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처세술과 세속적 가치(권력과 부, 출세)를 획득하는 기술 터득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루었다. 그러나 이러한 사유는 다른 한편 법치주의 내지 정치적 제도 자체에 대한 이론적 탐구나 철학적 성찰에는 오히려 방해가 되었다. 중국인들이 사물의 성향 속에서 자연의 법칙을 찾아내기보다는 정치적 권력 내지 현실의 흐름에 순응하는 태도를 성숙시킨 것도 바로 그러한 이유에서다.

반면에 서양인으로 대표되는 그리스인들은 일찍부터 개인의 이해관계를 초월하여 사물을 객관화시켜 보는 관조정신(Theoria)을 발달시켰기 때문에, 사물의 성향 속에서 자연의 법칙을 찾아내는 방법을 발달시킬 수 있었다. 따라서 그들은 한편으로 이론적 차원에서 모든 것을 인과율의 관계를 통해 파악하고 설명하는 개별과학들을 발달시키고, 다른 한편으로 실천적 차원에서 가장 이상적인 정치 및 사회 제도들을 창출할 수 있었다.
Contents
옮긴이 서문: 새로운 사유 방식을 찾아
서문

1부 전략적 사유
1. 배열에서 발생하는 잠재력: 병법에서
2. 정치에서 결정적 요인인 지위
결론Ⅰ 조작의 논리

2부 역동적 사유
3. 형상의 도약, 장르의 효과
4. 풍경화를 통해 나타나는 생명선
5. 효율적 배열의 범주들
6. 역동성은 연속적이다
결론Ⅱ 용의 모티브

3부 효율적 사유
7. 역사에서 상황과 경향
8. 실재 속에서 작용 중인 성향
결론Ⅲ 순응주의와 효과

주와 참고 문헌
Author
프랑수아 줄리앙,박희영
프랑스의 철학자로 파리7대학 교수, 프랑스 파리국제철학대학원원장, 프랑스 중국학협회 회장, 파리7대학 현대사상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프랑스 인문과학재단 교수로 재직중이다. 줄리앙은 40여 년간 중국사유와 서양사유를 맞대면시키는 작업을 통해 중국학의 차원을 뛰어넘어 완전히 새로운 사유를 펼쳐왔다. 역사, 언어, 개념 등 모든 면에서 서로 무관하게 정립된 중국사유와 서양사유는 각각의 습벽(習癖)을 서로에게 드러냄으로써 철학을 재가동시킨다. 줄리앙은 그동안 동서양 사유의 관계를 통찰한 40여 종의 단행본을 저술했고 최근에는 이와 같은 방대한 지적 자산을 토대로 독창적인 문화론과 실존의 윤리학을 정립하고 있다. 서양의 대다수 이론가들이 동양사상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많은 동양학자들은 서양사상을 정확히 다루지 못하기 때문에 줄리앙의 관점은 엄밀한 연구 대상이 되지 못하고 있다. 그의 철학은 동서양 양쪽 이론가들에게 무궁무진한 영감을 제공할 것이다.

『운행과 창조』 『사물의 성향』 『맹자와 계몽철학자의 대화』 『무미 예찬』 『장자, 삶의 도를 묻다』 『존재로부터 삶으로』 등 30여 권을 썼으며 그의 저서는 20개국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고 있다.
프랑스의 철학자로 파리7대학 교수, 프랑스 파리국제철학대학원원장, 프랑스 중국학협회 회장, 파리7대학 현대사상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프랑스 인문과학재단 교수로 재직중이다. 줄리앙은 40여 년간 중국사유와 서양사유를 맞대면시키는 작업을 통해 중국학의 차원을 뛰어넘어 완전히 새로운 사유를 펼쳐왔다. 역사, 언어, 개념 등 모든 면에서 서로 무관하게 정립된 중국사유와 서양사유는 각각의 습벽(習癖)을 서로에게 드러냄으로써 철학을 재가동시킨다. 줄리앙은 그동안 동서양 사유의 관계를 통찰한 40여 종의 단행본을 저술했고 최근에는 이와 같은 방대한 지적 자산을 토대로 독창적인 문화론과 실존의 윤리학을 정립하고 있다. 서양의 대다수 이론가들이 동양사상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많은 동양학자들은 서양사상을 정확히 다루지 못하기 때문에 줄리앙의 관점은 엄밀한 연구 대상이 되지 못하고 있다. 그의 철학은 동서양 양쪽 이론가들에게 무궁무진한 영감을 제공할 것이다.

『운행과 창조』 『사물의 성향』 『맹자와 계몽철학자의 대화』 『무미 예찬』 『장자, 삶의 도를 묻다』 『존재로부터 삶으로』 등 30여 권을 썼으며 그의 저서는 20개국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