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 쓰기 그리고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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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3/04/20
Pages/Weight/Size 153*224*20mm
ISBN 9788946047105
Categories 인문 > 글쓰기
Description
책과 더불어, 글과 함께 사는 삶의 향기
‘글’이라는 것, 그것은 세상이고 세계다


‘스마트한’ 시대, 인터넷 기사에 댓글을 다는 것 말고 길게 나의 생각을 써본 적이 언제였던가? 나아가 이렇게 읽고 쓰는 일이 내 인생의 발전과 풍요로움에 많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가? 책 읽기가 생소해져만 가고 있는 이 시대에 『읽기 쓰기 그리고 살기』는 사람은 누구나 읽고 쓰면서 살아가고, 또 그것만이 참다운, 인간다운 삶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연구 인생 60년 학문의 길로만 매진해온 원로 교수의 삶은 한평생이 읽기와 쓰기 그 자체였다. 읽기ㆍ쓰기는 때로는 힘겨웠으며 자신을 옭죄는 철책이기도 했다. 그러나 읽기ㆍ쓰기는 그가 생각한 인간이 인간다울 수 있는 유일한 길이며, 풍요로운 삶을 위한 가장 힘 센 두 팔이었다. 언뜻 이것저것 생각 나는 대로 편하게 쓴 것처럼 보이는 김열규 교수의 글에는 읽기ㆍ쓰기의 노하우와 글을 분류하는 ‘꽤 까다로운’ 내용이 술술 펼쳐지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의 지성인의 읽기ㆍ쓰기의 탁월한 방법은 물론 인생을 사는 따사로운 태도까지 배울 수 있게 될 것이다. 여기에 아름다운 순우리말 단어들과 표현을 만나게 되는 행운은 덤이다.
Contents
머리말_고쳐 생각하는 읽기와 쓰기

총론_ 읽기·쓰기 그 신세계 발견과 자기 창조
1. 읽기의 여러 곡절
2. 쓰기, 짓기의 만만찮은 모습

첫째 대목_새로운 오늘날의 읽기·쓰기
1. 디지털 시대의 읽기와 쓰기
2. 그래도 여전할 글 읽기의 기본
3. ‘독서삼절’의 궁극, 사물과 세상의 주인 되기

둘째 대목_읽기와 텍스트 그리고 책
1. 읽기의 역사, 무엇을 어떻게 읽어왔나?
2. 기호와 텍스트
3. 글과 말과 책과 북
4. 나의 책 읽기, 멋 누리기

셋째 대목_읽기의 실제 전략 전술
1. 큰 그물 치기: 대의 읽어내기
2. 또 다른 그물 치기: 대의 잡기의 또 다른 보기
3. 다시 또 다른 그물치기
4. 죄어들기로 읽기
5. 파고들기로 읽기
6. 마무리 읽기, 키워드 잡기

넷째 대목_쓰기, 짓기의 실제 전략
1. 글쓰기의 유혹
2. 글이란 것, 그건 세상이고 세계다
3. 착상과 구상 그리고 아우트라인
4. 글짓기의 실제(1), ‘매화꽃 앞에서’
5. 글짓기의 실제(2), ‘스마트폰 들고서’

다섯째 대목_글의 갈래와 종류 그리고 그 읽기와 쓰기
1. 글, 그 인생박물관, 인간 백과사전
2. 한마디로 글이라지만:갖가지의 글
3. 글이란 그 대단한 것
4. 네 가지 글의 종류: 논증, 설명, 묘사, 서사
5. 논증이란 그 까다로운 것: 논술과 관련해서
6. 또 다른 논증: 거듭 논술과 관련해서
7. 논술과 논증, 그 쌍둥이의 관계
8. 설명의 구실은, 그 이모저모
9. 묘사의 재미: 읽는 사람의 감각도 되살아나는
10. 서사, 그 엎치락뒤치락

마무리_평생을 읽고 쓰기로
Author
김열규
1932년 경상남도 고성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국문학 및 민속학을 전공했다. 서울대학교 국문학과를 거쳐 동 대학원에서 국문학과 민속학을 전공했다. 서강대학교 국문학과 교수, 하버드대학교 옌칭연구소 객원교수, 인제대학교 문과대학 교수,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 원장, 서강대학교 명예교수 등을 역임했다. 1963년 김정반이라는 필명으로 조선일보 신춘문예 평론부문에 당선했다. 문학과 미학, 신화와 역사를 아우르는 그의 글쓰기의 원천은 탐독이다. 어린 시절 허약했던 그에게 책은 가장 훌륭한 벗이었으며, 해방 이후 일본인들이 두고 간 짐 꾸러미 속에서 건진 세계문학은 지금껏 그에게 보물로 간직되었다. 이순(耳順)이 되던 1991년에 헨리 데이비드 소로와 같은 삶을 살고자 고성으로 낙향했고, 자연의 풍요로움과 끊임없는 지식의 탐닉 속에서 청춘보다 아름다운 노년의 삶을 펼쳐 보였다. 여든의 나이에도 해마다 한 권 이상의 책을 집필하며 수십 차례의 강연을 하는 열정적인 삶을 살다가 2013년에 세상을 떠났다.

그는 연구 인생 60여 년을 오로지 한국인의 질박한 삶의 궤적에 천착한 대표적인 한국학의 거장이다. ‘한국학’의 석학이자 지식의 거장인 그의 반백 년 연구인생의 중심은 ‘한국인’이다. 문학과 미학, 신화와 역사를 두루 섭렵한 그는 한국인의 목숨부지에 대한 원형과 궤적을 찾아다녔다.

특히 『메멘토 모리, 죽음을 기억하라』와 『한국인의 자서전』을 통해 한국인의 죽음론과 인생론을 완성했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이 외에도 주요 저서로 『김열규의 휴먼 드라마: 푸른 삶 맑은 글』, 『한국인의 에로스』, 『행복』, 『공부』, 『그대, 청춘』, 『노년의 즐거움』, 『독서』, 『한국인의 신화』, 『한국인의 화』, 『동북아시아 샤머니즘과 신화론』, 『아흔 즈음에』 등이 있다.
1932년 경상남도 고성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국문학 및 민속학을 전공했다. 서울대학교 국문학과를 거쳐 동 대학원에서 국문학과 민속학을 전공했다. 서강대학교 국문학과 교수, 하버드대학교 옌칭연구소 객원교수, 인제대학교 문과대학 교수,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 원장, 서강대학교 명예교수 등을 역임했다. 1963년 김정반이라는 필명으로 조선일보 신춘문예 평론부문에 당선했다. 문학과 미학, 신화와 역사를 아우르는 그의 글쓰기의 원천은 탐독이다. 어린 시절 허약했던 그에게 책은 가장 훌륭한 벗이었으며, 해방 이후 일본인들이 두고 간 짐 꾸러미 속에서 건진 세계문학은 지금껏 그에게 보물로 간직되었다. 이순(耳順)이 되던 1991년에 헨리 데이비드 소로와 같은 삶을 살고자 고성으로 낙향했고, 자연의 풍요로움과 끊임없는 지식의 탐닉 속에서 청춘보다 아름다운 노년의 삶을 펼쳐 보였다. 여든의 나이에도 해마다 한 권 이상의 책을 집필하며 수십 차례의 강연을 하는 열정적인 삶을 살다가 2013년에 세상을 떠났다.

그는 연구 인생 60여 년을 오로지 한국인의 질박한 삶의 궤적에 천착한 대표적인 한국학의 거장이다. ‘한국학’의 석학이자 지식의 거장인 그의 반백 년 연구인생의 중심은 ‘한국인’이다. 문학과 미학, 신화와 역사를 두루 섭렵한 그는 한국인의 목숨부지에 대한 원형과 궤적을 찾아다녔다.

특히 『메멘토 모리, 죽음을 기억하라』와 『한국인의 자서전』을 통해 한국인의 죽음론과 인생론을 완성했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이 외에도 주요 저서로 『김열규의 휴먼 드라마: 푸른 삶 맑은 글』, 『한국인의 에로스』, 『행복』, 『공부』, 『그대, 청춘』, 『노년의 즐거움』, 『독서』, 『한국인의 신화』, 『한국인의 화』, 『동북아시아 샤머니즘과 신화론』, 『아흔 즈음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