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은 야구의 생명이다. 야구는 기록의 세상이다.
야구기록은 역사 속에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와도 같다.
살아 있는 기록의 세계에는 야구 종사자들의 희로애락이 녹아 있다.”
이 책은 KBO의 기록위원장인 저자가 30년간의 프로야구의 역사 속에서 벌어진 굵직굵직한 사건, 흥미로운 뒷이야기, 선수들에게 얽힌 에피소드 등의 이야기를 기록을 통해 풀어낸 것이다. 야구기록은 야구를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이다. 이 책은 야구를 즐기는 재미를 더해줄 뿐만 아니라 야구 팬, 야구 선수 등 야구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전문적인 야구기록 지식을 쌓게 해줄 것이다.
Contents
제1부_ 공식기록의 뒤안길
의문부호가 달린 박종호의 37경기 연속안타 | 장종훈의 타격기록 번복소동 | 노히트노런을 둘러싼 윤동균 감독의 애원 | 볼카운트를 착각한 주심의 기막힌 업보 | 데뷔 첫 안타가 취소된 김재호 | 비겁한 번트와 정당한 번트 | 기록원의 착각이 만든 구대성의 머쓱한 마무리 | 박명환의 양배추 해프닝, 그 전과 후 | 오승환 2006년 세이브 신기록의 숨은 그림 찾기 | 희생번트 증가의 또 다른 중심, 김용달 코치 | 이대호에게 낚인 양준혁의 비거리 150m 홈런 | 기록원을 애먹이는 양준혁의 전력질주 | 김성근 감독의 인해전술에 헷갈리는 구원승 | 인정받을 수 없는 별표(*) 기록들 | 기록은 짧고 비난은 영원하다 | 공인 받을 수 없는 전술, 위장 오더 | 홈스틸, 그 명품과 짝퉁의 세계 | 미완성으로 끝난 정근우의 홈스틸 | 송진우의 탈삼진 기록 수정, 역사 바로잡기의 시작 | 2군에서 부활한 유승안 감독 시프트 | 류현진도 울고 갈 ‘16K’ 패전투수 | 도루왕으로 가는 길의 복병, 무관심도루 | 수위타자를 향한 잔인한 게임, 모의 전쟁 | 뿌리내릴 틈 없는 연속경기 출장기록 | 정전과 야구기록 사이 | 전준우의 현실이 된 난센스 퀴즈 | 상생불가, 야구기록의 충돌
제2부_ 룰, 그 고단함 속으로
배영수를 통해 본 노히트노런의 성립 조건 | ‘정이불박’에 무산된 서재응의 빅리그 첫 세이브 | 인필드 플라이 오적용에 날아간 이승엽의 타점 | 사람 잡는 지명타자 의무조항 | 홈런의 돌연변이, 그라운드 홈런 | 사이클링히트는 신의 선택 | 스위치 타자가 스위치 투수를 만났을 때 | 미로처럼 얽힌 일시정지경기의 기록 | 이종범의 기지에 애꿎은 심판만 더블아웃 | 그라운드에 혼자 남은 정원석, 그 의미는? | 인필드 플라이, 누구를 위한 룰인가? | 김광현을 통해 본 투수의 ‘면책특권’ | 끝장 승부가 어려웠던 근본적 이유 | 바뀐 룰에 무산된 양준혁의 341호 홈런 | 야구의 교통사고, 추월의 모든 것 | ‘9구 3탈삼진’, 기록의 또 다른 편견 | 야구와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새 | 야구의 돌발 상황, 방해의 이모저모 | 일화에서 전설로, 김영진의 낫아웃 해프닝 | 박용택의 1루 안전귀루권 논란에 대한 해부 | 부러진 방망이와 온전한 방망이의 규칙적 차이 | 인정받지 못한 조성환의 포구, 그 이유와 기준은? | 연속경기 출장기록의 함정, 대주자 | 법 적용의 사각지대를 막는 야구의 재량권 | 윤석민 사건으로 본 부정선수의 의미와 출장 후폭풍 | 규칙으로 풀어 본 채태인의 질러가기 | 야구경기의 심판 방해 들여다보기
제3부_ 사람과 기록 사이
비신사적 행위가 앗아간 김수경의 노히트노런 | 김성근 감독 투수운용의 최고 걸작, 김현욱의 20승 | ‘야구정서법’에 걸린 장원준의 노히트노런 | 고집 아닌 신념, 김인식 감독의 타순 불변 | 지레 포기한 박경완의 5연타석 홈런 도전 | 대기록의 희생양은 과연 불행한가 | 끝내 이루지 못한 김민범의 2승 꿈 | 이종범, 기록에서는 이무기가 되다 | 신재웅의 노히트노런급 1승, 그걸로 끝! | 아! 정민철, 그리운 대기록 ‘퍼펙트게임’ | 기록으로 되새겨 본 ‘슈퍼 베이비’ 박동희 | 마운드만 남기고 끝난 이종범의 역마살 포지션 | 순도 만점, 외야수 가르시아의 보살 | 야구에도 민심이 있다 | 선동열 감독의 심리전에 흔들리는 타자들 | 역사가 기억할 홍성흔의 아름다운 2위 | 임수혁이 남기고 간 기억과 기록들 | 오심으로 무산된 MLB 퍼펙트게임의 잔상 | 무승 10패, 카페얀의 위험한 질주 | 망각이 앗아간 박정태의 사이클링히트 | 조동화와 조동찬의 ‘따로 또 같이’ | 기록의 암흑기를 예고한 양준혁의 은퇴 | 퀄리티스타트만으로는 재기 힘든 류현진의 기록 무게 | 김준호의 데자뷔 기록을 통해 살아난 과거 기억들 | 원점으로 돌아온 이승엽의 개인 통산기록 | 같은 여정 다른 기록, 장효조 vs 최동원 | 진정한 퍼펙트게임, 최동원 vs 선동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