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알고주알 우리말 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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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1/09/15
Pages/Weight/Size 153*224*20mm
ISBN 9788946044883
Categories 국어 외국어 사전 > 국어
Description
우리의 삶을 위한 짓기의 광맥, 속담!

속담은 민중의 지혜의 보고이자 민중들의 교양과 식견의 광맥이다. 일상생활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알알이 지침이 되고 깨우침이 되기 떄문에 타인을 대하는 인간관계나 세상을 대하게 되는 세계관, 그리고 무엇보다 사물을 보는 시각이며 인식 드엥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면서 새롭게 세상을 보는 길라잡이가 된다. 하지만 속담에 노강 있는 지혜며 역사와 문화와 풍습이 전해져 내려오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저자는 짧은 속담 한 토막에다 그 배경이나 모태가 되는 역사, 문화, 사회풍습, 관련된 일화를 수록하였다.
Contents
출간을 반기며|김열규
머리말_ 속담을 찾아 떠나는 여행

제1부 이야기가 있는 속담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한다
강철이 간 데는 가을도 봄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
경위가 삼칠장이라
계집 바뀐 건 모르고 젓가락 짝 바뀐 건 안다
글에 미친 송 생원
달걀에도 뼈가 있다
대한이 소한 집에 놀러 갔다가 얼어 죽는다
도랑 치고 가재 잡는다
되놈이 김 풍헌을 안다더냐
마른하느렝 날벼락
목낭청의 혼이 씌다
미주알고주알 밑두리콧두리 캔다
산 김가 셋이 죽은 죄가 하나를 못 당한다
소대성이 모양으로 잠만 자나
십 년 공부 도로 아미타불
처서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
평양 황고집이다
하루밤을 자도 만리장성을 쌓는다
혹 떼러 갔다 혹 붙여 온다

제2부 지명과 관련한 속담
가자니 태산이요, 돌아서자니 승산이라
경주 돌이면 다 옥돌인가
교천 부자가 눈 아래로 보인다
못된 바람은 수구문으로 들어온다
사내 못난 것은 북문에 가 호강받는다
살갑기는 평양 나막신
샛강 물소리 멎을 때 북촌 마님 빈대떡 주무르듯
서천 소가 웃을 일
서천에 경 가지러 가는 사람은 가고 장가들 사람은 장가간다
송도 계원
송도 오이 장수
악박골 호랑이 선불 맞은 소리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눈 흘긴다
충주 자린고비
친구 따라 강남 간다
평안 감사도 저 싫으면 그만이다
평택이 무너지나 아산이 깨어지나
포천 소 까닭이란다
홍길동이 합천 해인사 털어먹듯
홍제원 인절미

제3부 역사와 관련한 속담
강태공의 곧은 낚시질
경점 치고 문지른다
경주인 집에 똥 누러 갔다가 잡혀간다
구렁이 제 몸 추듯
남산골샌님이 역적 바라듯
내 일 바빠 한댁 방아
동방삭이 인절미 먹듯
뜨겁기는 박태보가 살았을라고
만수산에 구름 모이듯
맹상군의 호백구 믿듯
묻지 마라 갑자생
사명당의 사첫방 같다
성은 피가라도 옥관자 맛에 다닌다
소장의 혀
여든에 능참봉을 하니 한 달에 거둥이 스물 아홉 번이라
예황제 부럽지 않다
입이 걸기가 사복개천 같다
조조는 웃다 망한다
죽은 석숭보다 산 돼지가 낫다
칠년대한에 비 안 오는 날 없었고 구년장마에 볕 안 드는 날이 없었다.

제4부 민속ㆍ풍습과 관련한 속담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
끈 떨어진 망석중
남산 소나무를 다 주어도 서캐조롱 장사를 하겠다
동상전에 들어갔나
봉치에 포도군사
부전조개 이 맞듯
사탕붕어의 겅둥겅둥이라
사흘에 피죽 한 그릇도 못 얻어먹은 듯하다
섣달 그믐날 개밥 퍼 주듯
섬 진 놈 멱 진 놈
쇠천 샐닢도 없다
아닌 밤중에 홍두깨
이랑이 고랑 되고 고랑이 이랑 된다
장님의 초하룻날
정월 대보름날 귀머리장군 연 떠나가듯
주먹구구에 박 터진다
죽기 살기는 시왕전에 매였다
천석꾼에 천 가지 걱정 만석꾼에 만 가지 걱정
초라니 열은 보아도 능구렁이 하나는 못 본다
평양 돌팔매 들어가듯

제5부 동식물과 관련한 속담
갈치가 갈치 꼬리를 문다
같은 값이면 껌정소 잡아먹는다
까마귀 모르는 제사
꿩 대신 닭
노래가 푸념한 데 가 사룻번이나 얻어먹어라
말 살에 쇠 살
문어 제 다리 뜯어 먹는 격
뱁새가 황새 따라가려다 가랑이 찢어진다
복의 이 갈듯
센둥이가 검둥이가 검둥이가 센둥이다
쇠뿔도 단김에 빼랬다
숭어가 뛰니까 망둥이도 뛴다
어물전 털어먹고 꼴뚜기 장사 한다
언제 쓰자는 하눌타리냐
업족제비가 비행기를 탔다
윤달에 만난 회양목
짝 잃은 원앙
참깨가 기니 짧으니 한다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하지 지낸 뜸부기
Author
박일환
1992년 전태일문학상 단편소설 우수상을 받고 1997년에 『내일을 여는 작가』에 시 추천을 받아 등단했다. 시집 『푸른 삼각뿔』, 『끊어진 현』, 『지는 싸움』, 『등 뒤의 시간』, 동시집 『엄마한테 빗자루로 맞은 날』, 청소년시집 『학교는 입이 크다』, 『만렙을 찍을 때까지』, 장편소설 『바다로 간 별들』을 냈다. 30년 동안 국어교사 생활을 하면서 『진달래꽃에 갇힌 김소월 구하기』, 『청소년을 위한 시 쓰기 공부』, 교육산문집 『나는 바보 선생입니다』와 교육시집 『덮지 못한 출석부』 등을 썼고, 시그네틱스 노동자들의 투쟁을 기록한 『빼앗긴 노동, 빼앗길 수 없는 희망』과 역사에 발자취를 남긴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다룬 『위대하고 아름다운 십 대 이야기』를 펴냈다.

우리말 우리글에 대한 관심이 커서 『국어선생님, 잠든 우리말을 깨우다』, 『미주알고주알 우리말 속담』, 『미친 국어사전』, 『국어사전 혼내는 책』, 『국어사전에서 캐낸 술 이야기』 등을 썼고, 퇴직 후에도 집필과 국어사전 탐방을 이어가고 있다.
1992년 전태일문학상 단편소설 우수상을 받고 1997년에 『내일을 여는 작가』에 시 추천을 받아 등단했다. 시집 『푸른 삼각뿔』, 『끊어진 현』, 『지는 싸움』, 『등 뒤의 시간』, 동시집 『엄마한테 빗자루로 맞은 날』, 청소년시집 『학교는 입이 크다』, 『만렙을 찍을 때까지』, 장편소설 『바다로 간 별들』을 냈다. 30년 동안 국어교사 생활을 하면서 『진달래꽃에 갇힌 김소월 구하기』, 『청소년을 위한 시 쓰기 공부』, 교육산문집 『나는 바보 선생입니다』와 교육시집 『덮지 못한 출석부』 등을 썼고, 시그네틱스 노동자들의 투쟁을 기록한 『빼앗긴 노동, 빼앗길 수 없는 희망』과 역사에 발자취를 남긴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다룬 『위대하고 아름다운 십 대 이야기』를 펴냈다.

우리말 우리글에 대한 관심이 커서 『국어선생님, 잠든 우리말을 깨우다』, 『미주알고주알 우리말 속담』, 『미친 국어사전』, 『국어사전 혼내는 책』, 『국어사전에서 캐낸 술 이야기』 등을 썼고, 퇴직 후에도 집필과 국어사전 탐방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