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국적 도시이론

지구화의 새로운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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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0/10/30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88946043527
Categories 사회 정치 > 생태/환경
Description
마이클 피터 스미스는 이 책에서 지금까지 이 분야에서 중심 역할을 한 하비, 사센, 프리드먼 등의 도시이론과 대결하면서 국내에 비교적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도시연구의 새로운 방향인 초국적 도시이론의 정수를 보여준다. 그리고 기존 도시이론에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가는 행위자 관점이 부재했음 비판하면서 행위자들의 초국적 네트워크를 중시하는 초국적 도시이론의 관점을 발전시킨다.

이 책은 1부에서 기존의 여러 이론들을 개관해 설명하므로 도시이론 분야를 깊이 접하지 않은 독자들을 위한 입문서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갖고 있다. 이러한 일목요연한 도입부와 더불어 2부에서는 이 책에서 저자가 자신의 논제를 입증하기 위해 제시하는 여러 사례들을 읽을 수 있는데, 이 사례들은 그 자체로도 흥미로울 뿐 아니라 도시의 전 지구적 변화를 이해하는 데 결정적인 도움을 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전 세계적 화두로 자리 잡은 지구화 개념을 이해할 뿐 아니라 그 문제점과 한계를 파악하고, 더 나아가 초국적 네트워크의 능동적 결합이라는 초국적 도시이론의 조건에서 우리가 취할 수 있는 가능한 실천적 대안들과 미래의 전망들이 무엇인지 잘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제1장 초국적 도시이론의 사회적 구성
왜 초국적인 사회적 실천인가?
왜 ‘초국적 도시이론’인가?
왜 행위자 지향적인 도시이론이 필요한가?
사회적 구성주의에 관하여
이 책의 구성
지구화의 자리매김
도시이론을 재구성하기

제1부 지구화의 자리매김

제2장 전 지구론의 ‘타자’로서의 지역적인 것: 시공간 압축이라는 주인 서사의 한계
기술 결정주의를 넘어서
문화 환원주의
포스트모던 주체성, 정치적 파편화, 그리고 정체성 정치
계급의 본질화와 젠더의 주변화
차이의 정치지리학
도시 정치에 대한 대안적 견해
이분법을 넘어서

제3장 글로벌시티 담론: 주인 서사로의 귀환?
글로벌시티 논제에 대한 재고찰
지구적 경제주의의 한계들
글로벌시티를 역사화하기
‘글로벌 거버넌스’ 어젠다
초국적 도시이론: 사물화를 넘어서

제4장 로스앤젤레스를 철저하게 다시 상상하기
멕시코인의 로스앤젤레스 이주
제국의 유산
‘지역 경제발전’의 사회적 구성
초국적 도시성과 ‘종족경제’
코리아타운의 건설과 재건설
희생논리를 넘어서

제2부 도시이론의 재구성

제5장 지역을 재론한다: 공동체주의적 은유를 넘어서
공동체의 방어적 편제로서 로컬리티
로컬리티의 경계를 다시 생각하기
로컬리티와 차이의 정치
장소로서 공간의 사회적 구성
일상생활의 정치를 재고함
초국적 장소 만들기

제6장 포스트모던 시티를 넘어서: 초국적 시대의 민족지학
사회구성주의와 포스트모던 사회조사
누가, 무엇을 안다는 것인가
주체의 구성
포스트모던 민족지학의 성과와 한계
패턴화된 네트워크의 혼종적 주체
초국적 민족지학의 경계 가로지르기

제7장 초국가화하는 풀뿌리
초국적 풀뿌리 정치의 발흥
초국화하는 도시연구
지구-지역의 이원성을 넘어
지역적으로 생각하고 지구적으로 행동하기
이중초점적인 국경 횡단자들
동시성의 정치
정치적 공간의 생산

제8장 지구화에서 초국적 도시이론으로
초국적 네트워크의 행위성
초지역성의 등장
탈국가적 담론을 문제 삼기
초국적 도시연구를 향하여
비교 초국가론
요약

에필로그 교차로로서의 도시
Author
마이클 피터 스미스,남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