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에 대한 사회과학적 연구는 우리가 아는 것보다 훨씬 깊고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2002년 3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월드컵을 주제로 국제 학술 대회가 개최되고, 각국의 소장학자들이 축구가 국가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여러 분야에서 분석했을 정도이다. 이 책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시도된다고 할 수 있는 한국사회와 축구, 월드컵에 대한 연구서이다. 대중의 감격과 열기를 모아 사회통합을 이끌어내는 긍정적인 측면과 기업과 언론의 장삿속이 연출하는 극도의 자본주의적 상품이라는 부정적인 측면을 동시에 지닌 월드컵의 양면성을 객관적인 자료와 수치를 근거로 논하였다.
1부에서는 축구 관중들의 사회, 문화적, 심리적 측면을 다룬 세편을 글을 소개하였고, 2부에서는 보다 거시적인 수준에서 월드컵과 축구를 둘러싼 정치경제적 의미를 추적한 글을 실었다. 3부에서는 월드컵이 우리나라 축구와 스포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고, 마지막 4부에서는 메가 이벤트로서의 월드컵 관련 스포츠 산업을 조망한 글을 실었다.
Contents
1부 월드컵과 팬, 그리고 서포터스
1. 붉은 악마, 그 사회문화적 의미
2. 축구 관중의 정신분석
3. 축구경기와 훌리건
2부 월드컵과 정치경제
4. 축구의 역사와 월드컵 탄생의 의미
5. 월드컵의 국제정치경제
6. 축구와 노동계급
7. 월드컵 경기장 이용활성화와 관리방안
3부 월드컵과 스포츠문화
8. 2002년 월드컵 개최와 생활체육
9. 2002년 월드컵과 스포츠문화
10. 축구정책과 한국 축구의 현주소
11. 한국 축구의 구조개선방안
4부 월드컵과 스포츠산업
12. 2002년 월드컵과 스포츠산업
13. 스포츠이벤트 개최와 지역발전
14. 방송과 월드컵의 새로운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