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의 이름은 각각 하나, 둘, 셋, 넷이었지요. 어느 날, 집을 떠나서 다른 곳에서 살고 싶다는 하나의 말에, 나머지 친구들은 각자 생각을 말했어요. 하지만 서로의 의견은 너무 달랐고, 티격태격 말다툼 끝에 뿔뿔이 흩어지게 되었지요. 집의 일부분을 하나씩 떼어서 말이에요. 세상에서 가장 친한 네 친구는 크게 다투고, 편안한 집을 떠나기 전까지는 소중함을 알지 못했지요. 네 친구는 집을 떠나 본 후에야, 우리 집만 한 곳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답니다.
문짝을 들고 간 하나는 바다의 해적이 되었어요. 벽을 묶어 간 둘은 산 위에서 요들을 불렀지요. 창문을 가져간 셋은 땅속으로 들어가 버렸고, 마룻바닥을 끌고 간 넷은 큰 도시의 파티에 참석했어요. 하지만 그곳에는 진짜 우리 집과 가족이 없었어요. 집은 벽과 기둥으로 만든 건물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함께 사는 가족들의 사랑하는 마음이 있는 곳임을 깨닫게 해 주는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Author
알레스 티. 스미스,조지흔
어린 시절 요리사 또는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되고 싶어 했습니다. 22살의 나이에 첫 번째 그림책인 ≪나는야, 한밤중의 슈퍼 영웅!≫으로 많은 갈채를 받으며 그림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영국 코벤트리 대학에서 그림을 공부하던 시절, 2005년에는 맥밀란 어린이 그림책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그 다음해인 2006년에 같은 부문에서 2등상을 받았습니다. 알렉스는 패션 회사와 성인 소설 표지에 그림을 그리기도 했지만,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릴 때 진정한 소명 의식을 느낀다고 합니다.
어린 시절 요리사 또는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되고 싶어 했습니다. 22살의 나이에 첫 번째 그림책인 ≪나는야, 한밤중의 슈퍼 영웅!≫으로 많은 갈채를 받으며 그림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영국 코벤트리 대학에서 그림을 공부하던 시절, 2005년에는 맥밀란 어린이 그림책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그 다음해인 2006년에 같은 부문에서 2등상을 받았습니다. 알렉스는 패션 회사와 성인 소설 표지에 그림을 그리기도 했지만,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릴 때 진정한 소명 의식을 느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