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끌벅적한 사랑 이야기

로리가 청혼을 하여 로지가 반갑게 받아들였답니다. 둘은 결혼을 했고, 모든 동물들은 둘을 축하하며 멋진 노래를 불렀어요. 로리와 로지는 그 동물들과 함께 살고 싶었지요. 그리하여 로리와 로지, 동물들은 분홍색 집에서 다 함께 살게 되었지요. 행복한 때를 보내고 있던 어느 날, 로리는 바이올린을 켜고 로지는 노래를 부르기로 했지요. 하지만 로지는 로리의 바이올린 소리가 너무 시끄러웠고, 로리는 로지의 노랫소리가 너무 크다고 다투었어요. 결국 둘은 앞, 뒷문으로 집을 나갔지요. 참다 못한 동물들은 반으로 나누어 바이올린을 켜고 노래를 불러, 로리와 로지를 집으로 불러들였지요. 분홍집은 다시 행복으로 가득찼답니다.

유쾌하고 재미있게 그려진 삽화가 따뜻한 이야기와 잘 어우려집니다. 로리와 로지가 다투었을 때 동물친구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분홍색 집에 다시는 웃음이 찾아오지 않았을 겁니다. 친구들과 다투는 일이 있더라도 조금씩만 양보하면서 서로를 잘 이해해주세요. 그럼 금방 우정이 싹이 트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