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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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4331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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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0/05/15
Pages/Weight/Size 250*220*10mm
ISBN 9788943313241
Categories 유아 > 4-6세
Description
드넓은 바다의 품에 안겨 아득한 하늘로 한껏 고개를 젖혔다, 하늘과 바다를 향해 활짝 열린 곳, 남쪽 바다 작은 섬의 하루를 그림책에 담았다. 어린 시절을 모티프로 조곤조곤 쓴 글에 담백하고 아름다운 그림이 더해졌다. 동틀 무렵에는 청보라빛으로 설레고, 한낮 햇살 속에선 노랗게 빛나며, 소나기 쏟아지면 잿빛으로 가라앉고, 배들이 돌아오는 저녁이면 온통 발갛게 물드는 세상. 고깃배 들고나는 부둣가엔 바지런히 일하는 어른들이 있고, 고불고불 이어진 골목길엔 재잘대는 아이들이 있고, 파도에 장단 맞춰 몽돌들이 노래하며, 밤이면 별들이 가만히 내려와 잠드는 곳. 그리움의 원형질을 감각적으로 그려냈다. 고단한 하루를 보낸 이들을 토닥이는 엄마의 자장가 같은 그림책이다.
Author
이진,한병호
남해의 섬 나로도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열한 살 때 부모님 손에 이끌려 뭍으로 이주했어요. 섬을 떠나고 심하게 앓았지요. 섬이 그리워서요. 대학에서 간호학을 전공하고 오랫동안 병원에서 일했습니다. 두 아들을 낳아 기르면서 그림책의 세계에 푹 빠졌고 결국 그림책 전문 책방 주인이 되었습니다. 몇 해 전 제주도로 이주하여 다시 섬사람이 되었고요. 비탈을 따라 올망졸망 늘어선 집들, 여름 볕에 발갛게 익은 친구들, 구름이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푸른 바다 끝, 밤하늘의 은하수, 짠 내 나는 바람, 반질반질 윤나는 까만 몽돌. 섬이 주었던 것들을 기억하며 이 글을 썼습니다. 이 책은 글쓴이의 첫 그림책입니다.
남해의 섬 나로도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열한 살 때 부모님 손에 이끌려 뭍으로 이주했어요. 섬을 떠나고 심하게 앓았지요. 섬이 그리워서요. 대학에서 간호학을 전공하고 오랫동안 병원에서 일했습니다. 두 아들을 낳아 기르면서 그림책의 세계에 푹 빠졌고 결국 그림책 전문 책방 주인이 되었습니다. 몇 해 전 제주도로 이주하여 다시 섬사람이 되었고요. 비탈을 따라 올망졸망 늘어선 집들, 여름 볕에 발갛게 익은 친구들, 구름이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푸른 바다 끝, 밤하늘의 은하수, 짠 내 나는 바람, 반질반질 윤나는 까만 몽돌. 섬이 주었던 것들을 기억하며 이 글을 썼습니다. 이 책은 글쓴이의 첫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