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서 주인공이 홍차에 적신 마들렌을 먹다가 불현듯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는 대목을 알고 있을 거예요. 이 그림책의 주인공도 어느 여름날 훅 끼쳐오는 더운 바람에서 어릴 적 살던 동네를 떠올립니다. 그리고 그 동네에서 함께 살았던 어린 시절의 단짝 친구에게 편지를 써서 보내기로 합니다. 우체부가 편지를 가방에 넣어 자전거를 타고 오래된 동네의 주소로 찾아갑니다.
Author
이미나
1991년 태어났습니다.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했습니다. 지금은 엄마가 살았던 동네에서 날마다 그림을 그리며 지내고 있습니다. 제2회 보림창작스튜디오 수상작 『터널의 날들』과 『나의 동네』를 쓰고 그렸습니다. 『터널의 날들』은 〈BIB(브라티슬라바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 재팬 2018-2019〉 일본 순회 전시에 초청되었었고, 〈숲속의 팔레트〉라는 이름으로 작은 개인전을 열었습니다. 그림책과 회화 작업을 통해 마음을 담아 그린 그림을 세상과 소통합니다.
1991년 태어났습니다.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했습니다. 지금은 엄마가 살았던 동네에서 날마다 그림을 그리며 지내고 있습니다. 제2회 보림창작스튜디오 수상작 『터널의 날들』과 『나의 동네』를 쓰고 그렸습니다. 『터널의 날들』은 〈BIB(브라티슬라바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 재팬 2018-2019〉 일본 순회 전시에 초청되었었고, 〈숲속의 팔레트〉라는 이름으로 작은 개인전을 열었습니다. 그림책과 회화 작업을 통해 마음을 담아 그린 그림을 세상과 소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