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 감, 한, 꼬, 마, 생, 쥐. 일곱 마리의 생쥐들의 이름입니다. 이들은 모두 용감한 생쥐가 되기 위해 각자의 길을 떠났답니다. 막내 쥐만 빼고 말입니다. 쥐는 엄마 곁에서 엄마를 지키기 위해 집에 머물렀답니다. 어느 날 엄마가 편찮으셔서 쥐는 여섯 형한테 편지를 썼어요. 여섯 형은 모두 엄마에게 도움이 될 만한 동물들을 데리고 집으로 왔지요.
상상도 하지 못 할 크고 엄청난 동물들을 말입니다. 집에 있던 쥐는 의사 선생님을 모시러 갔답니다. 쥐가 돌아와보니 형들은 엄청난 동물들을 데리고 와 있었고, 쥐가 모시고 온 의사 선생님을 보고 여섯 형들과 편찮으시던 엄마까지 깜짝놀라 날뛰고 말았답니다. 그래서 엄마는 쥐로 인해 몸이 다 나으셨답니다. 쥐가 모시고 온 의사 선생님은 생쥐들의 천적인 고양이었거든요. 고양이는 생쥐들을 보고 입맛을 다셨지만 그들의 잡아 온 동물들을 보고는 놀라고 말았답니다. 정말 용감한 꼬마생쥐들이지요?
조그만 생쥐를 주인공으로 한 이 그림책은 작은 웃음을 자아내게 합니다. 그 몸집 작은 생쥐가 코끼리, 기린을 잡는 다는 것은 즐거운 상상 속에서만 가능한 일이거든요. 아이들에게 용기와 꿈을 심어주는 재미있는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