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남대천에 사는 천연기념물 반딧불이를 주인공으로 생명체와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창작 그림책입니다. 반딧불이를 주인공으로 하여, 개울가와 풀숲에 사는 자그마한 곤충과 동물들의 이야기를 아기자기하게 펼쳐내고 있습니다. 개울물이 깨끗하지 않아 고향인 달맞이꽃 마을을 떠나, 아기 반디들이 살 수 있는 곳을 찾아 먼 길을 떠나는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환경의 보존에 대하여 생각하게 합니다.
이 그림책에는 주인공 반딧불이 외에도 무당벌레, 방아깨비, 무당개구리, 매미, 나방, 하늘소,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사마귀, 노린재, 메뚜기, 꿀벌, 사향제비나비, 금테비단벌레, 알락수염노린재, 벌붙이파리, 쇠똥구리, 버들치 등 30여 종류의 생명체가 등장합니다. 작가 유애로 씨가 전라북도 무주 남대천에 가서 반딧불이를 관찰하고 자료를 수집하여, 1년 여 동안 작업 끝에 그림을 그렸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