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화를 찾아 떠나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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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11/12
Pages/Weight/Size 152*225*35mm
ISBN 9788942391004
Categories 인문 > 종교학/신화학
Description
우리의 가장 오래된 서사적 담론 한국신화,
인류가 나아갈 ‘화합-상생-대동’의 미래 비전을 보여주다!


‘신화神話’는 신들에 관한 이야기로서, 인류가 만든 가장 오래된 서사적 담론이지만, 인류는 항상 자기가 속해 있는 공동체의 신화들을 토대로 문명을 이루고 문화를 창조해 왔다. 그리스 신화가 헬레니즘 문화의 근간이 된 것처럼 말이다. 이런 면에서 볼 때, 신화는 역설적이게도 인류의 ‘과거’이면서 또한 가장 오래된 ‘미래’이기도 하다. 따라서, 우리만의 신화적 정체성을 찾아보는 것은 우리 문명·문화의 근원을 이해하는 일이며, 또한 인류가 앞으로 나아갈 비전까지도 알 수 있게 된 것이다.

한민족의 창세신화와 상고대 신화를 연구하여, 일본 제국주의와 중국 패권주의로 말미암아 왜곡되고 변질된 한국신화를 바로잡고자 노력해 온 저자 김익두는 그간 내용과 체제가 제대로 조화롭게 잘 갖추어진 한국신화집korean mythology이 없음을 안타까워하며, 18년의 노력을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우리 민족의 신화가 그 신화적 정체성을 제대로 찾아 국수주의와 민족주의의 한계를 깨고, 모든 인류의 신화로 자리매김하여, ‘화합-상생-대동’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있음을 제시하고 있다.
Contents
서설_한국신화 해설 15
1. 기본체계 15
2. 시간체계 16
3. 공간체계 18
4. 한국신화의 원형적 유형 19
5. 신들의 계보와 성격 19
1) 계보 20
2) 성격 26

제1부_환인­선천시대 37

1. 세상의 시작과 만물·사람의 탄생 38
·남신 계통의 천지창조 이야기 38
·남신 계통의 또 다른 천지창조 이야기들 44
·여신 계통의 천지창조 이야기 51

2. 우리나라가 생겨난 내력 55
·거인 남신 장길손이 우리나라 강토를 만들다 56
·거인 여신 선문대할망이 제주도를 만들다 59

3. 우리나라 신들의 중심계보 63
·삼신三神 64
·오제五帝 65
·오령五靈 67

4. 개벽과 대홍수, 그 속에서 살아남은 인류의 이야기 68
·대홍수 속에서 선과 악이 함께 살아남다 68
·오누이가 결혼하여 인간의 멸종을 막다 74

5. 세상의 여러 종족들과 우리 민족의 조상 77
·하느님이 사람의 인종을 만들다 77
·구환국과 구부족이 세상에 퍼지다 81
·환웅·웅녀가 결혼하여 우리 민족이 탄생하다 84

6. 신들이 지상에 세운 신들의 나라 86
·환인이 오훈으로 환국을 세우다 86
·환웅이 홍익인간의 이념으로 배달국을 세우다 90
·환검이 팔조법금으로 단군조선을 세우다 93

7. 하늘나라 사랑 이야기 96
·견우와 직녀의 하늘나라 사랑 96

제2부_환웅­중천시대 101

1. 인류 문명의 새로운 시작과 전개에 관한 이야기들 102
·환인의 아들 환웅천왕이 신시의 나라를 열다 102
·고시씨가 농사법·축산법, 불 만드는 방법을 전하다 104
·치우씨가 도구와 병기를 만들다 105
·신지씨가 처음으로 글자를 만들다 106
·환웅천왕이 수리와 역법을 만들어 중국에 전하고, 주인씨가 혼인법을 가르치다 107
·우리 민족이 나라의 기틀을 마련하다 109

2. 인류의 타락과 낙원의 파괴 111
·인류가 타락하다 111
·낙원이 파괴되다 114

3. 말기의 큰 싸움, 탁록대전 119
·환웅-중천 시대 말기의 세상 형편 119
·치우씨가 중원의 백성을 구하다 121
·치우씨가 탁록대전으로 중원의 땅을 차지하다 123
·치우씨 이후 세상이 평화로워지다 130

4. 환웅천왕 시대의 여러 제왕들, 환웅의 삶과 승천 131
·여러 제왕들이 환웅천왕 신시시대를 이루다 131
·환웅이 하늘로 오르다 132

제3부_환검­후천시대 133

1. 조선을 연 단군 환검 135
·단군 환검이 태어나다 135
·새로운 나라 조선을 세우다 137

2. 중원을 교화한 단군 환검 146
·요임금이 오행의 화를 저지르다 146
·유호씨의 아들 유상이 순임금의 당도를 혁파하다 150
·우임금이 우리 부도의 법도를 배반하다 죽다 152

3. 천부의 도를 이은 단군 환검씨의 후예 155
·유호씨가 천부의 도를 전하다 155
·단군 환검씨의 후예들이 천부의 도를 잇다 157
·단군조선의 임금들, 글자, 노래, 소도 158

4. 단군조선 이후 여러 나라의 건국신화와 임금 이야기 166
·하느님의 아들 해부루가 동부여를 세우다 166
·해모수가 북부여를 세우다 169
·해모수와 유화의 아들 주몽이 고구려를 세우다 175
·주몽의 두 아들이 백제와 비류백제를 세우다 189
·알에서 태어난 박혁거세가 신라를 세우다 192
·알에서 태어난 김수로왕이 가야국 왕이 되다 198
·여신 정견正見이 가야국 왕을 낳다 210
·용왕국 왕비의 알속에서 나온 석탈해가 신라의 왕이 되다 213
·금궤에서 나온 김알지가 신라 김씨 왕조의 시조가 되다 219
·땅에서 솟아난 세 신인들이 탐라국을 세우다 221
·용의 아들 서동이 선화공주를 얻고 백제 무왕이 되다 224

5. 하늘에 사는 다른 신들의 행방 232
·사라도령과 할락궁이가 서천꽃밭을 지키는 꽃감관이 되다 230
·칠성님과 아들 칠형제가 인간의 수명·화복을 주관하다 240
·지상에서 죄를 사한 궁상이가 다시 하늘나라로 돌아가다 249

6. 땅에 사는 다른 신들의 행방 259
·감은장아기가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다 260
·대관령 성황신이 강릉 사람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다 272
·마고신, 지리산 산신이 되다 278
·문도령과 자청비는 농신이, 정수남은 축신이 되다 282
·하느님의 아들 군웅이 전쟁신이 되다 305
·땅에서 솟아난 오늘이가 하늘나라를 모험하다 309

7. 물에 사는 신들의 이야기 319
·신문왕이 용왕의 대나무 피리로 세상을 평화롭게 하다 320
·용왕의 아들 처용이 역귀를 쫓는 신이 되다 326
·거타지가 서해 용왕의 딸을 얻다 331
·수로부인, 신과 인간이 두루 탐내다 334

8. 마을에 사는 신들의 이야기 337
·개양할미가 부안 수성당 당신이 되다 338
·바람신·구름신·산신이 마을로 내려와 당신이 되다 344
·소천국의 아들 궤네깃도가 제주도 마을신이 되다 350
·나주 금성산 뱀신이 제주도 서귀포 마을신이 되다 356

9. 집안에 사는 신들의 이야기 365
·하늘나라 성주신이 집안 성주신으로 좌정하다 365
·황우양 부부가 성주신과 터주신이 되다 371
·남선비의 아들들은 문신, 부인은 조왕신, 악녀는 측신이 되다 385
·명진국 따님아기는 이승 삼신, 용왕의 딸아기는 저승삼신이 되다 398
·이승 삼신이 마마신 대별상을 제압하다 410
·당금애기는 삼신이 되고, 아들 삼형제는 제석신이 되다 415
·칠성신이 제주도 업신이 되다 422

10. 멀고도 깊은 지하 저승의 세계 429
·대별왕과 소별왕으로 이승과 저승이 나누어지다 431
·청정각시와 도랑선비가 저승에 가서 사랑을 이루다 436
·부모를 구한 바리데기가 무조신이 되다 442
·죽은 허웅애기가 이승의 자식을 보살피다 458
·강림이 부인의 지혜로 저승사자가 되다 461
·별성마마 손님신이 역병을 주관하다 482
·지혜로운 며느리가 시아버지 사마장자의 수명을 연장하다 491
·사만이가 저승사자를 감동시켜 삼천 년을 살다 498

결어_한국신화 탐구 여행을 마치며 505

참고문헌 509
찾아보기 511
Author
김익두
1955년 강원도 춘천시 사북면 가일리 웃말 절골 아래서 출생. 전북 정읍에서 자라, 입암산성 갱정유도교 마을에서 한문을 공부, 보천교 교주 차경석의 자제 차용남 선생에게 『주역』을 배웠다. 중학교 졸업자격 검정고시, 전주고등학교를 거쳐, 전북대 인문대 국문과 및 동 대학원 박사과정을 졸업하였다. 전주 신흥고 교사, 전북대 국문과 교수, 한국학술진흥재단 해외파견 교수(미국 콜로라도대학교), 옥스퍼드대학교 울프슨갈리지 및 동양학연구소 초빙교수,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 한국공연문화학회장 · 한국민요학회장 · 판소리학회 부 회장, 한국풍물굿학회장, 전북대 농악/풍물굿연구소장 등을 거쳐, 현 사단법인 민족문화연구소장으로 있다. 시집으로, 『햇볕 쬐러 나오다가』, 『서릿길』, 『숲에서 사람을 보다』, 『녹양방초』, 『지상에 남은 술잔』, 『사랑혀유, 걍』 등이 있으며, 주요 저서로, 『판소리, 그 지고의 신체 전략』, 『한국 희곡/연극 이론 연구』, 『상아탑에서 본 국민가수 조용필의 음악 세계: 정한의 노래, 민족의 노래』, 『한국민요의 민족음악학적 연구』, 『한국 민족공연학』, 『한국 공연문화의 민족공연학적 지평』, 『조선 명필 창암 이삼만: 민족서도의 길을 열다』, 『한국신화를 찾아 떠나는 여행』 등이 있으며, 주요 역서로 『제의에서 연극으로』, 『연극 용어 사전』, 『퍼포먼스 이론』, 『연극의 이론』, 『국역 불우헌집』, 『건재 김천일 전집』 등이 있고, 그 외에 100여 편의 논문들이 있다.
1955년 강원도 춘천시 사북면 가일리 웃말 절골 아래서 출생. 전북 정읍에서 자라, 입암산성 갱정유도교 마을에서 한문을 공부, 보천교 교주 차경석의 자제 차용남 선생에게 『주역』을 배웠다. 중학교 졸업자격 검정고시, 전주고등학교를 거쳐, 전북대 인문대 국문과 및 동 대학원 박사과정을 졸업하였다. 전주 신흥고 교사, 전북대 국문과 교수, 한국학술진흥재단 해외파견 교수(미국 콜로라도대학교), 옥스퍼드대학교 울프슨갈리지 및 동양학연구소 초빙교수,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 한국공연문화학회장 · 한국민요학회장 · 판소리학회 부 회장, 한국풍물굿학회장, 전북대 농악/풍물굿연구소장 등을 거쳐, 현 사단법인 민족문화연구소장으로 있다. 시집으로, 『햇볕 쬐러 나오다가』, 『서릿길』, 『숲에서 사람을 보다』, 『녹양방초』, 『지상에 남은 술잔』, 『사랑혀유, 걍』 등이 있으며, 주요 저서로, 『판소리, 그 지고의 신체 전략』, 『한국 희곡/연극 이론 연구』, 『상아탑에서 본 국민가수 조용필의 음악 세계: 정한의 노래, 민족의 노래』, 『한국민요의 민족음악학적 연구』, 『한국 민족공연학』, 『한국 공연문화의 민족공연학적 지평』, 『조선 명필 창암 이삼만: 민족서도의 길을 열다』, 『한국신화를 찾아 떠나는 여행』 등이 있으며, 주요 역서로 『제의에서 연극으로』, 『연극 용어 사전』, 『퍼포먼스 이론』, 『연극의 이론』, 『국역 불우헌집』, 『건재 김천일 전집』 등이 있고, 그 외에 100여 편의 논문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