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수난·죽음·부활에 대한 라인홀트 슈테혀의 첫 묵상집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독실한 환상에 빠지지 않으려 한다. 오히려 그 시대의 정치적·사회적 상황, 예수를 둘러싼 이해관계 등을 되짚으며,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여 수난 이야기의 깊은 의미를 밝혀내려 한다. “이 사람은 누구인가?” 이 물음이 핵심이다. 결국은 우리들 각자도 자신에게 물어야 하지 않을까. “나는 대체 누구인가?” “나는 지금까지 살아오며 누가 되었는가?” 이는 인간이면 누구라도 상관있는 물음이다. 이 작은 책자는 이렇듯 자성을 촉구하고 있다. 이 책은 슈테혀 주교의 바티칸 라디오 방송 강론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쉽고 짧으면서 뜻깊으며, 더불어 주교가 직접 그린 성경 속 정경이 함께 들어 있어 독자에게 담담한 묵상의 배경이 되어 준다.
Contents
책머리에
수난사기 묵상에 임하면서
성목요일
마지막 저녁
올리브 동산에서
이 사람은 누구인가
성금요일
성금요일 밤을 비춘 번갯불
예수 하느님에게 버림받음 ? 그 다른 내면
부활
부활을 알리는 가락
신앙의 부활 빛이 밝혀지기 어려운 오늘
부활의 수학 방정식
부록
예수와 대사제들
예수와 바리사이주의
본시오 빌라도와 로마인들
임금들
옮기고 나서
지은이 소개
Author
라인홀트 슈테혀,장익
고향인 인스브뤀 교구의 친근한 주교로 사목하면서 그 덕망이 자못 높았다. 그는 수십 년에 걸쳐 오스트리아 티롤(Tirol) 지방의 교회와 사회생활 향상에 크게 기여하였다. 특히 관용과 대화의 풍토 형성을 주도하면서 많은 사회복지사업도 키워 내고 지원하였다. 그는 또한 뛰어난 그림과 글을 통하여 생전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위안과 희망을 주었고 귀천한 이후에도 그 울림이 크다.
고향인 인스브뤀 교구의 친근한 주교로 사목하면서 그 덕망이 자못 높았다. 그는 수십 년에 걸쳐 오스트리아 티롤(Tirol) 지방의 교회와 사회생활 향상에 크게 기여하였다. 특히 관용과 대화의 풍토 형성을 주도하면서 많은 사회복지사업도 키워 내고 지원하였다. 그는 또한 뛰어난 그림과 글을 통하여 생전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위안과 희망을 주었고 귀천한 이후에도 그 울림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