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의 시대, 자비를 생각한다』는 자비의 희년을 맞아 특별히 기획한 도서이다.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된 본서의 1부는 세계의 종교 전통들이 자비를 어떻게 이해하는지 다루었고, 2부는 오늘 우리의 고통의 맥락에서 자비 언어를 성찰한 글들로 구성되었다. 자비와 관련해 여러 책들이 출간되고 있지만, 우리의 전통 및 현실과 자비를 연결시켰다는 점은 본서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Contents
책을 내면서
1부 종교와 자비
1 특별 기고: 예수 그리스도와 하느님의 자비 - 서공석
2 힌두교의 자비: 『우파니샤드』에 나타나는 자비 - 나혜숙
3 불교의 자비와 현대사회를 위한 공감 - 오지섭
4 공자의 가르침: 자비의 경우와 어짊의 경우 - 이수태
5 도교의 자비: 『도덕경』의 ‘자비’ 개념을 중심으로 - 최수빈
6 무교의 자비: 신령의 길, 무당의 길 - 김동규
7 이슬람과 자비 - 박현도
8 자비로운 사목, 자비로운 사목자 - 김인국
9 수도생활과 자비 - 예수의 작은 자매들의 우애회
2부 오늘 우리에게 자비를 묻는다
1 모방과 공감: 사랑과 자비가 그저 말뿐이지 않기 위하여 - 이찬수
2 자비의 사건: 우리는 서로를 구원한다 - 정경일
3 자비 없는 시절, 자비의 정치 - 김은희
4 자비의 학교, 자비로운 스승 - 황주환
5 동물의 삶과 인간의 자비 - 박병상
6 강정의 진실과 자비 - 양운기
7 자비의 삶과 죽음 - 박승옥
8 여성과 자비: 여성, ‘뜨거운 돌’로 부활하다 - 구미정
9 생태적 자비살이: 자비의 시선으로 본 우리의 산하 - 황종열
10 삶의 고통과 자비 - 민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