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6년부터 1983년까지 아르헨티나 군부 독재 정권 시절 젊은 프란치스코, 즉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료 신부가 박해받는 사람들을 숨겨 주고 해외로 망명시켜 준 이야기다. 당시 아르헨티나에서만 정권에 반대한다는 이유로,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준다는 이유로, 혹은 이유도 모른 채 비밀 수용소에 잡혀가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 수가 3만 명에 이른다. 그 공포의 시대에 30대의 예수회 관구장 신부는 어떻게 경찰과 군인들로부터 젊은이들의 목숨을 구해 주었을까?
Contents
서문
베르골료는 박해받는 이들을 헌신적으로 도왔다
제1부 ─ 진상 조사를 하는 이유
리스트 속 수십 명
군홧발에 짓밟힌 아르헨티나
정권을 비호한 성직자도 있었다
제2부 ─ 베르골료 리스트, 그 역사
1. 두 독재 정권에서 박해받은 노조 활동가 _ 곤살로 모스카
2. 호르헤 신부와 함께한 지하 활동 _ 알리샤 올리베이라
3. 자신도 모르게 살아난 작가 _ 알프레도 소모사
4. 베르골료는 우리를 고발한 적이 없다 _ 야릭스와 요리오 사건
5. 해군 참모 총장에 대한 도전
6. 베르골료는 비밀 요원들을 따돌려 나를 구해 주었다 _ 호세 루이스 카라비아스
7. 순교자 앙헬렐리 주교가 우리를 베르골료에게 맡겼고, 그는 우리를 죽음에서 구해 주었다 _ 마르티네스 오솔라, 라시비타, 곤살레스
8. 베르골료는 비야 미세리아의 교리교사였던 저희에게 생명의 은인입니다 _ 세르지오 고불린과 아나 고불린
9. 모두가 알다시피 베르골료는 수십 명의 목숨을 구했습니다 _ 호세 마누엘 델라소타
10. 처음으로 이 말을 합니다. 베로골료는 내가 기습 체포되는 것을 막아 주었습니다 _ 후안 카를로스 스칸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