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가 프란치스코에게』는 ‘아씨시의 프란치스코’는 자신의 이름을 선택한 ‘바티칸의 프란치스코’에게, 곧 교황 프란치스코에게 어떤 위로와 당부를 전할까? 아씨시의 프란치스코가 쓴 이 편지들은 물론 허구다. 그렇지만 13세기에 활동한 위대한 성인, 프란치스코의 생각과 활동을 담고 있다. 이 편지들은 심각한 위기에 처했을 뿐 아니라 시급한 개혁이 필요한 오늘의 교회를 현실적이며 비판적으로 조명하고, 앞으로 교회가 나아갈 길을 제시한다.
Contents
1. 지배자나 상급자가 아니라 형제
2. 거룩한 지배 체제가 아니라 형제자매 관계
3. 강요와 억압이 아니라 기쁨
4. 사치와 호사가 아니라 가난
5. 소유하려 하지 말고 나누기
6. 위계질서가 아니라 하느님의 백성
7. 권력이 아니라 구유 속 어린 아기
8. 배제하지 말고 형제자매처럼
9. 획일이 아니라 일치
10. 갈등이 아니라 대화
11. 단죄하지 말고 다리를 놓기
12. 고집할 것이 아니라 모험을 감행하기
13. 생명을 착취하지 말고 존중하기
14. 두려워하지 말고 새로 출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