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예수 그리스도, 하느님의 아드님이시여,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예수기도는 초기 그리스도교에서부터 전해 내려온 기도 수행법 가운데 하나다. ‘마음의 기도’라고도 불린 이 기도는 신약 전승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독수도승과 은수자들, 회수도승들이 천상에 이르는 ‘사다리’ 역할을 했다. 동방교회 안에서 ‘헤시카즘’이라는 이름으로 전해진 예수기도는 역사의 그늘에 가려졌다가 14세기 말 러시아에서 독특한 방식으로 다시 부흥의 시대를 맞이한다. 이 책은 예수기도의 기원과 발전 과정, 수행 방법 등을 제시함으로써 독자들을 심원하고 오묘한 예수기도의 세계로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