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락티코스』는 바로 '프락티케', 수행생활에 관한 에바그리우스의 지혜와 가르침을 담은 책이다. 이 책은 욕정과의 영적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한다. 특히 탐식·음욕·탐욕·슬픔·분노·아케디아·헛된 영광· 교만이라는 '여덟 가지 악한 생각'을 물리치는 지혜로운 방법이 소개된다. 이 가르침은 모두 개인적 체험과 통찰의 산물이다. 이 책은 100개의 독립된 짧은 장(章)과 경구로 구성되어 있다. 독립적이지만 살펴 읽으면 한 줄기로 흐르는 통찰의 큰 강이 보인다. 심오하고 함축적인 언어는 묵상의 주제가 될 것이다. 물론 역주와 해제가 이 모든 과정을 도울 것이다.
Contents
해제
1. 에바그리우스의 생애
2. 에바그리우스의 작품
3. 에바그리우스의 핵심 사상
3.1. 이성적 존재
3.1.1. 정신의 원창조
3.1.2. 영혼과 육체로 된 정신
3.2. 영혼의 세 부분
3.3. 영성생활의 두 측면
3.4. 인식의 여러 차원
4. 에바그리우스의 영향
5. 『프락티코스』의 구성
6. 『프락티코스』의 가르침
6.1. 프락티케의 정의
6.2. 여덟 가지 생각과 그 순서
6.3. 악령
6.4. 아파테이아
본문
I. 머리말
II. 수행론 100장
1. 여덟 가지 생각
2. 치료법
3. 욕정
4. 악령론
5. 수면 중에 일어나는 일
6. 아파테이아에 근접한 상태
7. 아파테이아의 징조
8. 실천적 고려
9. 교부들의 금언
III. 맺음말
Author
에바그리우스 폰티쿠스,허성석
345년경 폰투스의 이보라에서 태어났다. 교부 바실리우스에게서 독서직을 받고, 379년에 나지안주스의 그레고리우스에게 부제품을 받았다. 바실리우스가 죽자 나지안주스의 그레고리우스를 스승으로 삼았다. 380년 고향을 떠나 콘스탄티노플로 간 그는, 콘스탄티노플 공의회에 참석하여 모든 이단과 싸워 승리했다. 이 일로 한때 교만과 애욕의 유혹에 빠진 적도 있었으나 방탕한 생활을 청산하고 383년 이집트로 갔다. 니트리아에서 2년 동안 살다가, 더 깊은 사막 켈리아에서 14년 동안 필사가로 일하면서 소량의 빵과 소금과 기름으로 금욕생활을 했다. 그는 원고들을 필사하고 문맹자들을 위해서 책을 저술했다. 에바그리우스는 지식인이었지만 정작 자신은 지식의 한계를 절감하고 단순한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스스로 작은 이가 되려고 노력했고, 그들의 적대감을 침묵으로 인내했다. 깊은 학식과 통찰력의 소유자 에바그리우스는 399년, 54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345년경 폰투스의 이보라에서 태어났다. 교부 바실리우스에게서 독서직을 받고, 379년에 나지안주스의 그레고리우스에게 부제품을 받았다. 바실리우스가 죽자 나지안주스의 그레고리우스를 스승으로 삼았다. 380년 고향을 떠나 콘스탄티노플로 간 그는, 콘스탄티노플 공의회에 참석하여 모든 이단과 싸워 승리했다. 이 일로 한때 교만과 애욕의 유혹에 빠진 적도 있었으나 방탕한 생활을 청산하고 383년 이집트로 갔다. 니트리아에서 2년 동안 살다가, 더 깊은 사막 켈리아에서 14년 동안 필사가로 일하면서 소량의 빵과 소금과 기름으로 금욕생활을 했다. 그는 원고들을 필사하고 문맹자들을 위해서 책을 저술했다. 에바그리우스는 지식인이었지만 정작 자신은 지식의 한계를 절감하고 단순한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스스로 작은 이가 되려고 노력했고, 그들의 적대감을 침묵으로 인내했다. 깊은 학식과 통찰력의 소유자 에바그리우스는 399년, 54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