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달의 얼룩무늬를 보고 옥토끼가 방아를 찧고 있다고 해요. 그런데 중국에서는 오강이라는 사람이 도끼로 계수나무를 찍고 있는 것이라고 하고, 캐나다 원주민은 개구리가 붙어 있는 모습이라고 해요. 같은 것을 보고 나라마다 다른 생각을 하다니, 참 재미있죠? 세계 사람들이 만나 다양한 문화를 즐길 기회가 많아졌어요. 다른 나라의 역사와 문화, 사회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신화를 읽어 보세요. 신화는 그 땅에서 살아온 사람들이 생각하고 느낀 것을 이야기를 통해 풀어 놓은 것이니까요. 세상의 여러 가지 이야기가 담긴 세계 신화를 읽으면서 세상을 더 깊이 느껴 보세요.
Contents
1. 세상이 생겨난 창조 이야기
2. 인간이 태어난 탄생 이야기
3. 불과 음식이 생겨난 이야기
4. 시련을 극복한 영웅 이야기
5. 끝이 없는 하늘 이야기
6. 재미있는 동물들 이야기
7. 아름다운 식물들 이야기
8. 서로 싸우는 갈등 이야기
9. 피할 수 없는 죽음 이야기
10. 세상의 멸망과 새로운 시작 이야기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하며 세상을 이해하는 기본적인 힘을 배우고, 대학원에서는 세상의 실체를 만나기 위해 문화인류학을 전공했다. 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에서 인류의 신화와 의례를 연구하며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대학에서 의례와 축제, 신화, 경제인류학 등을 강의하며 학생들과 만나고, 문화에 대한 글을 쓰고 있다.
쓴 책으로 『우리 곁에서 만나는 동서양 신화』, 『신화, 우리 시대의 거울』, 『우리 고대로 가는 길, 삼국유사』, 『유네스코가 선정한 한국의 세계 유산』, 『어느 외계인의 인류학 보고서』, 『새롭게 만나는 한국 신화』 등이 있고, 번역서로 『고민하는 힘』, 『푸코, 바르트, 레비스트로스, 라캉 쉽게 읽기』, 『오리엔탈리즘을 넘어서』, 『유목민의 눈으로 본 세계사』, 『그리스인 이야기』(전3권), 『절멸의 인류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