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감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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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9/11/11
Pages/Weight/Size 153*224*40mm
ISBN 9788937603686
Categories 인문 > 철학/사상
Description
보이지 않는 손은 어떻게 가능한가

경제학의 아버지, 애덤 스미스. 그의 '보이지 않는 손'은 경제학을 배울 때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개념이다. 시장 시스템으로 일컬어지는 '보이지 않는 손'을 통해 자원이 효율적으로 생산되고 분배된다. 이러한 스미스의 설명에 대해 찬반이 엇갈렸다. 케인즈주의나 맑스주의 경제학자들은 스미스식의 자유주의 경제학을 반대한 대표적인 예였다. 특히 금융화된 세계자본주의 체제에서 경제순환 주기가 짧아지며 스미스를 거부하는 흐름이 드셌다. 소비에트 붕괴로 마르크스가 유령이 되었듯, 21세기에 연달아 발생한 금융공황은 스미스를 무덤으로 돌려보낼 것인가.

『도덕감정론』을 보면 그 해답을 얻을 수 있다. 스미스는 일방적을 시장의 자율성을 옹호하지 않았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옹호하긴 했다. 단, 시장이 형성되기까지의 전제가 충실히 형성되었다는 조건이 붙는다. 스미스는 이 책을 통해 자본주의가 성립할 수 있는 근거를 설명한다. 결국, 자본주의도 인간이 만든 체제다. 그간 스미스의 『국부론』을 통해 자본주의의 물적 측면을 봤다면 『도덕감정론』은 자본주의의 정신적 측면을 조명한다.

Contents
역자서문-개역판
도덕감정론
역자서문-초판
일러두기

제1부 행위의 적정성

제1편 행위의 적정성(適正性) 판단
_제1장 동감(同感)에 관하여
_제2장 상호동감(相互同感)의 기쁨에 관하여
_제3장 타인의 감정이 우리의 감정과 일치하는지 여부에 의해 타인의 감정의 적정성(適正性) 여부를 판단하는 방식
_제4장 같은 제목의 계속
_제5장 친근하면서 존경심을 자아내는 미덕(美德)
제2편 적정성(適正性)과 일치하는 상이한 격정들의 정도
_서론
_제1장 육체에서 기원하는 각종 격정들
_제2장 상상(想像)의 어떤 특성 또는 습관에서 기원하는 격정
_제3장 비우호적(非友好的)인 격정
_제4장 우호적인 격정
_제5장 사적(私的)인 격정
제3편 순경(順境)과 역경(逆境)이 인간 행위의 적정성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한 상태가 다른 상태에 비해 사람들의 시인을 얻기가 더 쉬운 이유
_제1장 비애에 대한 우리의 동감은 보통 환희에 대한 우리의 동감보다 강렬하지만, 그 강렬한 정도는 보통 당사자가 본성상 느끼는 정도에는 미치지 못한다.
_제2장 야심의 기원 및 계층의 구별
_제3장 부자와 권세가에 대해서는 감탄하면서, 가난하고 비천한 사람들을 경멸하거나 무시하는 성향에 의해 야기되는 도덕감정의 타락

제2부 공로와 과실 또는 보상과 처벌의 대상

제1편 공로와 과실의 감각
_서론
_제1장 감사의 적절한 대상으로 보이는 행위는 보답을 받아야 하고, 분개의 적절한 대상으로 보이는 행위는 처벌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보인다
_제2장 감사와 분개의 적절한 대상
_제3장 시혜자(施惠者)의 행위가 시인을 받지 못할 때 수혜자의 감사(感謝)에 대한 동감은 있을 수 없고,
이와 반대로, 범행을 저지른 자의 동기가 부인되지 않을 때에는 피해자의 분개에 대한 동감이 있을 수 없다.
_제4장 앞의 장들의 내용 요약
_제5장 공로의 감각과 과실의 감각에 관한 분석
제2편 정의(正義)와 자혜(慈惠)
_제1장 두 가지 미덕(美德)의 비교
_제2장 정의감, 회한(悔恨) 그리고 공로의 감각
_제3장 이러한 천성구조(天性構造)의 효용(效用)
제3편 행위의 공과(功過)와 관련하여 운(運)이 인간의 감정에 미치는 영향
_서론
_제1장 행운(幸運) 또는 불운(不運)이 감정에 영향을 미치는 원인(原因)
_제2장 행운(幸運)이나 불운(不運)이 미치는 영향의 범위
_제3장 감정에 이와 같은 불규칙성이 일어나는 최종 원인

제3부 감정과 행위에 관한 판단 및 책임감(責任感)의 기초

제1장 자기시인(自己是認) 및 자기부인(自己否認)의 원리
제2장 칭찬받는 것과 칭찬받을 만한 사람이 되는 것을 좋아함, 그리고 비난받는 것과 비난받아 마땅한 사람이 되는 것을 두려워함에 관하여
제3장 양심(良心)의 영향과 권위
제4장 자기 기만(欺瞞)의 본질 및 일반법칙의 기원과 운용(運用)
제5장 도덕의 일반준칙의 영향과 권위 및 그것이 신(神)의 법(法)으로 정당하게 간주되는 것에 관하여
제6장 어떤 경우에 의무감(義務感)이 우리 행위의 유일한 원칙이 되어야 하는가? 그리고 어떤 경우에 의무감은 다른 동기들과 함께 작용해야 하는가?

제4부 효용이 시인의 감정에 미치는 영향

제1장 효용이 모든 기예품(技藝品)에 부여하는 미(美), 그리고 이러한 종류의 미(美)의 광범한 영향에 관하여
제2장 효용의 표현이 사람들의 성격과 행위에 부여하는 미(美), 그리고 이 미(美)에 대한 인식이 어느 정도까지 시인에 관한 원시적 천성의 하나로 간주될 수 있는지에 관하여

제5부 습관과 유행이 도덕적 시인과 부인의 감정에 미치는 영향

제1장 아름다움과 추함에 대한 우리의 관념에 습관과 유행이 미치는 영향
제2장 관습과 유행이 도덕감정에 미치는 영향

제6부 미덕(美德)의 성품(性品)
서론
제1편 개인의 성품이 그 자신의 행복에 미치는 영향, 혹은 신중
제2편 타인의 행복(幸福)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의 성품
_서론
_제1장 천성(天性)이 각 개인들에게 관심을 기울이도록 권하는 순서(順序)
_제2장 우리의 자혜(慈惠)의 대상으로 천성(天性)이 우리에게 추천하는 사회단체의 순서
_제3장 우주적 자혜(慈惠)
제3편 자기제어(自己制御)
제6부의 결론

제7부 도덕철학(道德哲學)의 체계

제1편 도덕감정론에서 고찰되어야 할 문제들
제2편 미덕(美德)의 성품(性品)에 관한 상이한 설명들
_서론
_제1장 미덕은 적정성(適正性)에 있다고 생각하는 도덕철학 체계
_제2장 미덕은 신중(愼重)에 있다고 보는 도덕철학 체계
_제3장 미덕은 자애(慈愛)에 있다고 보는 철학체계
_제4장 방종(放縱)에 관한 철학체계
제3편 시인(是認)의 본원에 관해 형성된 다양한 철학체계들
_서론
_제1장 자애(自愛)로부터 시인(是認)의 본원을 도출하는 철학체계
_제2장 이성(理性)을 시인쟀 본원으로 보는 철학체계
_제3장 감정(感情)을 시인의 본원으로 보는 철학체계
제4편 실천적 도덕준칙(道德準則)에 대한 다양한 저자들의 논술 방식

부록Ⅰ. 아담 스미스의 도덕철학 체계
부록Ⅱ. 아담 스미스의 생애(生涯)와 저작(著作)

사항색인
인명색인
Author
애덤 스미스,박세일,민경국
고전경제학의 대표적 이론가로 자본주의의 이론적 기초를 제공한 사상가. 1723년 스코틀랜드의 커콜디에서 유복자로 태어난 그는 1737년부터 1740년까지 글래스고 대학에서 라틴어, 희랍어, 자연철학, 도덕철학을 배웠고, 1746년까지 옥스퍼드 대학에서 언어학과 고전을 연구했다. 1748년부터 1751년에는 에든버러에서 수사학과 미문학에 관해 공개강의를 했으며, 이것이 큰 호평을 받아 글래스고 대학의 논리학 교수로 임명되었고, 그 뒤 도덕철학 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1751년부터 1764년까지는 글래스고 대학에서 교수로 활약하면서, 1759년 『도덕 감정론』을 발간했다. 1764년부터 1766년까지는 교수직을 버리고 귀족의 개인교수로 프랑스를 여행하면서 중농학가와 교류했으며, 귀국 후 커콜디에 10년간 머물면서 드디어 1776년에 『국부론』을 내놓았다. 『국부론』의 발간과 더불어 당시 최고의 사상가로 존경받았으며, 각계 각층의 인사들과 교류했다. 1778년에는 에든버러의 관세위원이 되었고, 1787년에는 글래스고 대학의 총장이 되었다. 1790년 7월 17일 에든버러의 캐넌게이트에서 평생을 총각으로 지내다가 세상을 떠났다.
고전경제학의 대표적 이론가로 자본주의의 이론적 기초를 제공한 사상가. 1723년 스코틀랜드의 커콜디에서 유복자로 태어난 그는 1737년부터 1740년까지 글래스고 대학에서 라틴어, 희랍어, 자연철학, 도덕철학을 배웠고, 1746년까지 옥스퍼드 대학에서 언어학과 고전을 연구했다. 1748년부터 1751년에는 에든버러에서 수사학과 미문학에 관해 공개강의를 했으며, 이것이 큰 호평을 받아 글래스고 대학의 논리학 교수로 임명되었고, 그 뒤 도덕철학 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1751년부터 1764년까지는 글래스고 대학에서 교수로 활약하면서, 1759년 『도덕 감정론』을 발간했다. 1764년부터 1766년까지는 교수직을 버리고 귀족의 개인교수로 프랑스를 여행하면서 중농학가와 교류했으며, 귀국 후 커콜디에 10년간 머물면서 드디어 1776년에 『국부론』을 내놓았다. 『국부론』의 발간과 더불어 당시 최고의 사상가로 존경받았으며, 각계 각층의 인사들과 교류했다. 1778년에는 에든버러의 관세위원이 되었고, 1787년에는 글래스고 대학의 총장이 되었다. 1790년 7월 17일 에든버러의 캐넌게이트에서 평생을 총각으로 지내다가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