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 꽃잎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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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5/10/08
Pages/Weight/Size 132*225*35mm
ISBN 9788937463396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세계각국소설
Description
식민 지배 전후의 케냐 사회를 고발하는 작가 응구기 와 시옹오
작가를 투옥당하게 만든 문제작 『피의 꽃잎들』

『피의 꽃잎들』은 독재 정권에 대한 강력한 비판의 메시지를 담고 있어 작가를 투옥되게 한 문제작이다. 1977년, 식민주의자들과 결탁한 신식민주의자들의 문제를 파헤친 이 작품을 발표한 후 당시 부통령이자 1982년부터는 대통령이 되어 이십 년 동안 장기 집권한 대니얼 아랍 모이의 분노를 사고 투옥되었던 것이다. 투옥 가능성을 감수하고 써 내려간 『피의 꽃잎들』은 자본주의와 부패한 권력자들에게 농락당하는 농민과 지식인의 처절한 삶을 기록하고, 식민 지배자였던 백인 세력과 야합하여 민중을 배신하고 그 위에 군림하는 기회주의자들을 고발한다. 작가란 “마음의 의사요, 공동체의 영혼”이라 규정했던 응구기이기에 이 작품 역시 고통받는 민중을 대변하면서 그들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있다.
Contents
1부 걸으며 11
2부 베들레헴을 향하여 239
3부 태어나며 373
4부 투쟁은 계속된다 509
작품 해설 673
작가 연보 685

Author
응구기 와 시옹오,왕은철
탈식민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케냐 작가다. 소수민족과 소수언어에 대한 관심을 문학으로 형상화해온 그는 소잉카, 고디머, 쿳시 등과 함께 아프리카 문학을 대표해왔다.

응구기 와 시옹오는 1938년 케냐 중부고원 지역 리무루의 카미리수에서 태어났다. 케냐 내 최대 민족 집단인 기쿠유 출신이며, 평범한 농부인 집안의 세 번째 부인의 자식 중 다섯 째다. 영국 식민지 시대 케냐의 일류 중등학교였던 얼라이언스를 졸업한 후 우간다의 마케레레 대학과 영국의 리즈 대학에서 수학했다.

케냐의 일간지 '네이션'의 기자로 일하다 1970년 나이로비대학교 문학과 교수로 임용된다. 케냐가 독립을 달성한 후 서구적 근대화를 주축으로 한 국가건설이 추진됨에 따라 또다른 내부의 사회모순이 드러나고, 은구기는 10년간의 침묵 속에서 토착어에 대한 문맹퇴치운동과 연극운동에 몰두한다. 이러한 활동이 1977년에 발표된 문제작 『피의 꽃잎』의 내용과 관련되면서 그의 연극은 상연금지되고 그는 1년간 투옥된다. 그후 1982년 미국으로 망명했다.

세계적인 항의운동으로 석방된 후 계속 키쿠유어·스와힐리어에 대한 창작에 몰두하고 있으며, 1974년에 제3세계 최고의 권위인 로터스상, 2001년에 노니노국제문학상, 2016년에는 박경리문학상을 수상했다. 현재 그는 미국 어바인의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영문학과 비교문학 특훈교수(Distinguished Professor)로 재직 중이다.

그 밖의 다른 작품으로는 『십자가 위의 악마』(1980)와 『귀향―아프리카와 카리브해 지역의 문학·문화·정치에 관한 에쎄이』 등이 있다.
탈식민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케냐 작가다. 소수민족과 소수언어에 대한 관심을 문학으로 형상화해온 그는 소잉카, 고디머, 쿳시 등과 함께 아프리카 문학을 대표해왔다.

응구기 와 시옹오는 1938년 케냐 중부고원 지역 리무루의 카미리수에서 태어났다. 케냐 내 최대 민족 집단인 기쿠유 출신이며, 평범한 농부인 집안의 세 번째 부인의 자식 중 다섯 째다. 영국 식민지 시대 케냐의 일류 중등학교였던 얼라이언스를 졸업한 후 우간다의 마케레레 대학과 영국의 리즈 대학에서 수학했다.

케냐의 일간지 '네이션'의 기자로 일하다 1970년 나이로비대학교 문학과 교수로 임용된다. 케냐가 독립을 달성한 후 서구적 근대화를 주축으로 한 국가건설이 추진됨에 따라 또다른 내부의 사회모순이 드러나고, 은구기는 10년간의 침묵 속에서 토착어에 대한 문맹퇴치운동과 연극운동에 몰두한다. 이러한 활동이 1977년에 발표된 문제작 『피의 꽃잎』의 내용과 관련되면서 그의 연극은 상연금지되고 그는 1년간 투옥된다. 그후 1982년 미국으로 망명했다.

세계적인 항의운동으로 석방된 후 계속 키쿠유어·스와힐리어에 대한 창작에 몰두하고 있으며, 1974년에 제3세계 최고의 권위인 로터스상, 2001년에 노니노국제문학상, 2016년에는 박경리문학상을 수상했다. 현재 그는 미국 어바인의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영문학과 비교문학 특훈교수(Distinguished Professor)로 재직 중이다.

그 밖의 다른 작품으로는 『십자가 위의 악마』(1980)와 『귀향―아프리카와 카리브해 지역의 문학·문화·정치에 관한 에쎄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