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와 수치심

인간다움을 파괴하는 감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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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5/03/15
Pages/Weight/Size 145*215*40mm
ISBN 9788937431548
Categories 인문 > 철학/사상
Description
우리 사회의 법체계는 많은 부분이 혐오나 수치심과 같은 감정에 기반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세계적인 법철학자이자 정치철학자 마사 너스바움에 따르면 감정도 신념의 집합체로서 공적 판단의 근거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너스바움은 이러한 ‘혐오’와 ‘수치심’만은 배제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두 감정은 인간의 근원적인 나약함을 숨기려는 욕구를 수반하고 있기 때문에 타자를 배척하는 데 사용될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즉 약자를 파괴함으로써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받는 강자들만의 부당한 논리로 확대 재생산될 수 있다.
Contents
서문 : 감정도 분명 사고를 담고 있다
1 수치심과 혐오: 실천과 이론의 괴리
2 감정 없는 법?
3 문제가 있는 두 가지 감정

1장 감정과 법
1 감정에 대한 호소
2 감정과 믿음, 감정과 가치
3 감정, 평가, 그리고 도덕 교육
4 감정과 ‘ 이성적인 사람’: 과실치사와 정당방위
5 감정과 변화하는 사회 규범
6 타당한 공감: 양형 선고 과정에서의 동정심
7 감정과 정치적 자유주의
8 감정은 어떻게 평가해야 하는가

2장 혐오와 우리의 동물적 육체
1 혐오와 법
2 혐오 지지자들: 데블린, 카스, 밀러, 케이헌
3 혐오의 인지적 구성 요소
4 혐오와 분개의 차이점
5 혐오는 특정 집단을 배척하기 위한 사회적 무기
6 혐오, 배척, 문명화

3장 혐오와 법
1 불쾌감으로서의 혐오, 법적 기준으로서의 혐오
2 혐오와 범죄자: ‘동성애적 도발’이라는 항변
3 혐오와 ‘평균적인 사람’: 외설
4 불법성의 근거로서의 혐오: 소도미, 시체 성애
5 혐오와 생활방해법
6 혐오와 배심원: ‘끔찍하고 비인간적인’ 살인
4장 얼굴에 새기기: 수치심과 낙인
1 붉게 달아오른 얼굴
2 원초적 수치심과 나르시시즘, 그리고 ‘황금시대’
3 불완전함에 대한 거부: B의 사례
4 수치심과 연관된 감정들: 모욕과 당혹감
5 수치심과 연관된 감정들: 혐오, 죄책감, 우울, 격노
6 건설적 수치심은 가능한가?
7 스티그마와 소인(燒印): 사회적 삶 속의 수치심

5장 시민들에게 수치심을 주어야 하는가?
1 수치심과 ‘촉진적 환경’
2 수치심을 주는 처벌: 존엄성과 나르시시즘적 분개
3 도덕적 공황: 게이 섹스와 ‘적대감’
4 도덕적 공황과 범죄: 갱단 배회금지법
5 다른 경로를 통해 도달한 밀의 결론

6장 수치심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1 촉진적 환경 형성하기
2 수치심과 괜찮은 생활 수준
3 차별 금지, 증오 범죄
4 수치심과 개인 프라이버시
5 수치심과 장애인
Author
마사 너스바움,조계원
세계적으로 저명한 법철학자, 정치철학자, 윤리학자, 고전학자, 여성학자. 하버드대학교 철학과와 고전학과에서 교수직을 시작하여 석좌교수가 되었으며, 1980년대 초에 브라운대학교 철학과로 옮겨 역시 석좌교수로 재직했다. 현재 시카고대학교 철학과, 로스쿨, 신학교에서 법학, 윤리학 석좌교수로 활발히 강의하고 있다. 학문적 탁월성을 인정받아 미국철학회장을 역임했고,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가 선정하는 세계 100대 지성에 두 차례(2005, 2008)나 선정되었다. 《혐오와 수치심》, 《시적 정의》, 《나라를 사랑한다는 것》, 《인간성 수업》, 《학교는 시장이 아니다》, 《역량의 창조》 등 국내에 다수의 저서가 번역 출간되었다.
세계적으로 저명한 법철학자, 정치철학자, 윤리학자, 고전학자, 여성학자. 하버드대학교 철학과와 고전학과에서 교수직을 시작하여 석좌교수가 되었으며, 1980년대 초에 브라운대학교 철학과로 옮겨 역시 석좌교수로 재직했다. 현재 시카고대학교 철학과, 로스쿨, 신학교에서 법학, 윤리학 석좌교수로 활발히 강의하고 있다. 학문적 탁월성을 인정받아 미국철학회장을 역임했고,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가 선정하는 세계 100대 지성에 두 차례(2005, 2008)나 선정되었다. 《혐오와 수치심》, 《시적 정의》, 《나라를 사랑한다는 것》, 《인간성 수업》, 《학교는 시장이 아니다》, 《역량의 창조》 등 국내에 다수의 저서가 번역 출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