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마톨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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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0/12/17
Pages/Weight/Size 160*231*40mm
ISBN 9788937426933
Categories 인문 > 서양철학
Description
개인적 독특성을 법적·정치적 사유의 핵심 주제로 제시함으로써
정치철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놓은 데리다의 대표작


1967년 데리다가 출간한 『그라마톨로지』는 그가 발표한 80여권의 저서 가운데 가장 문제작으로 꼽힌다. 야곱슨의 언어학, 레비스트로스의 구조 인류학, 라캉의 혁명적인 정신분석학이 태동하던 1960년대 중반 데리다의 성찰은 다른 모든 사상의 지평을 넘어서는 저편을 가르키고 있었고 그가 개진하는 이론들은 새로운 사유와 패러다음의 전환을 가져왔다.

1962년 후설의 『기하학의 기원』의 번역과 장문의 해제를 발표하여 철학적 천재성을 인정받은 이후 5년 만에 내놓은 이 책을 통해서, 데리다는 프랑스 지성계가 구조주의의 열풍 속에서 그야말로 사상의 백가쟁명기라 할 수 있는 1960년대 중반기에 접어들면서 프랑스 철학계를 넘어 세계 사상계의 찬란한 혜성으로 출현한다.

이 책은 모두 2부 7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역자는 이를 번역하면서 좀더 이해하기 쉽게 대중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데리다가 자신의 텍스트와 타자의 텍스트를 서로 교착시킴으로써 전혀 새로운 사유의 공간을 창안하며 전통적 선입관과 전제로부터 벗어나 참된 문제를 제기한 문제학의 발명가였음을 경험해 볼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친필편지
전면 개정판 옮긴이 서문
일러두기

1부 문자 이전의 에크리튀르
명구
1 책의 종언과 에크리튀르의 개시
2 언어학과 그라마톨로지
3 실증과학으로서의 문자학(그라마톨로지)에 대하여

2부 자연, 문화, 에크리튀르
'루소시대'에 대한 서론
1 문자의 폭력 : 레비스트로스에서 루소로
2 "이 위험천만한 대리보충
3 『언어 기원에 관한 시론』의 발생과 구조
4 대리 보충으로부터 근원으로 : 문자 언어 이론

옮긴이 해제
데리다연보
데리다가 인용한 저서 및 논문서지
데리다의 저술 목록
국내 데리다 번역서지
국내 데리다 관련 연구 목록 서지
주요 개념어 번역 대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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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자크 데리다,김성도
1930~2004년. 알제리 출신의 유대인계 프랑스 철학자. 1949년 프랑스로 건너가 1952년 고등사범학교ENS 입학 후 『후설 철학에서 발생의 문제』 논문으로 초기 후설 연구의 기반을 닦았다(이후 후설의 사유에 관해 『기하학의 기원』 (1962), 『목소리와 현상』 (1967)을 썼다). 1957년 교수자격시험에 합격해 1960~1964년 소르본에서, 1965~1984년 모교인 고등사범학교에서, 1984~1999년 사회과학고등연구원에서 철학을 가르쳤다. 1968년 보수정권에 반기를 들고 철학에 대한 억압정책에 저항해 1974년 철학교육연구그룹GREPH을 결성했다. 1960년대 소쉬르, 레비스트로스, 푸코 등 대표적인 구조주의 사상가들에 대한 비판적 분석에서 출발해 특히 미국의 예일대, 캘리포니아대 등에서 강의하며 구조주의에서 포스트구조주의로 넘어가는 흐름을 이끌었고, 오늘날 20세기 후반 가장 영향력 있는 철학자로 자리매김했다. 1983년 미테랑 정권 당시 국제철학학교 설립에 참여해 1985년까지 책임자로 있었다. 서유럽의 형이상학 전통을 비판하며 문학(주네, 말라르메, 퐁주, 조이스 등)과 철학(플라톤, 루소, 헤겔, 후설, 하이데거 등) 텍스트뿐만 아니라 건축이론, 정치제도 등 다방면에서 자신의 철학 개념인 ‘탈구축deconstruction’을 통해 서구사상 전반을 해체하는 새로운 해석 작업에 몰두했다. 대표 저서로 1967년에 발표한 『글쓰기와 차이』 『목소리와 현상』 『그라마톨로지』 등을 비롯해, 『철학의 여백』(1972), 『우편엽서』(1980), 『마르크스의 유령들』(1993), 『우정의 정치들』(1994), 『법의 힘』(1994), 『타자의 단일언어』(1996) 등이 있다.
1930~2004년. 알제리 출신의 유대인계 프랑스 철학자. 1949년 프랑스로 건너가 1952년 고등사범학교ENS 입학 후 『후설 철학에서 발생의 문제』 논문으로 초기 후설 연구의 기반을 닦았다(이후 후설의 사유에 관해 『기하학의 기원』 (1962), 『목소리와 현상』 (1967)을 썼다). 1957년 교수자격시험에 합격해 1960~1964년 소르본에서, 1965~1984년 모교인 고등사범학교에서, 1984~1999년 사회과학고등연구원에서 철학을 가르쳤다. 1968년 보수정권에 반기를 들고 철학에 대한 억압정책에 저항해 1974년 철학교육연구그룹GREPH을 결성했다. 1960년대 소쉬르, 레비스트로스, 푸코 등 대표적인 구조주의 사상가들에 대한 비판적 분석에서 출발해 특히 미국의 예일대, 캘리포니아대 등에서 강의하며 구조주의에서 포스트구조주의로 넘어가는 흐름을 이끌었고, 오늘날 20세기 후반 가장 영향력 있는 철학자로 자리매김했다. 1983년 미테랑 정권 당시 국제철학학교 설립에 참여해 1985년까지 책임자로 있었다. 서유럽의 형이상학 전통을 비판하며 문학(주네, 말라르메, 퐁주, 조이스 등)과 철학(플라톤, 루소, 헤겔, 후설, 하이데거 등) 텍스트뿐만 아니라 건축이론, 정치제도 등 다방면에서 자신의 철학 개념인 ‘탈구축deconstruction’을 통해 서구사상 전반을 해체하는 새로운 해석 작업에 몰두했다. 대표 저서로 1967년에 발표한 『글쓰기와 차이』 『목소리와 현상』 『그라마톨로지』 등을 비롯해, 『철학의 여백』(1972), 『우편엽서』(1980), 『마르크스의 유령들』(1993), 『우정의 정치들』(1994), 『법의 힘』(1994), 『타자의 단일언어』(1996)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