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뢰즈의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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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2/09/30
Pages/Weight/Size 153*224*20mm
ISBN 9788937415937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이 책은 들뢰즈 전공자가 쓴 본격적인 들뢰즈 연구서이다. 이 책에서는 그동안 여러가지 사조와 유행들에 묻혀서 자의적으로 해석되어 온 들뢰즈 철학의 기원과 지형, 그 의의가 심도있게 탐구된다. 저자는 들뢰즈의 철학이 변화하는 모습들을 보임으로써, 들뢰즈가 칸트, 스피노자, 니체의 사상을 어떻게 수용하여 자신의 철학의 밑거름으로 삼았는지, 또 들뢰즈 철학과 적대 관계에 있었다고 이야기되는 프로이트와 라캉의 정신분석학은 어떤 측면에서 친연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자세히 소개한다. 그리고 데리다, 레비나스와는 어떤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고 어떤 점에서 차이가 나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다. 들뢰즈가 근대 철학자들을 독해함으로써 자신의 철학을 정립시켰듯이, 들뢰즈의 독해를 독해하는 이 책은 들뢰즈 철학으로 가는 유익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Contents
서문
일러두기

1장 초월적 경험론: 들뢰즈 인식론의 칸트적 배경
1. 감성에서의 내적 차이와 강도 이론: 대칭적 대상들의 역설과 지각의 예취
2. <초월적 경험론>이라는 말의 의미
3. 개념의 획득 문제:능력들의 일치와 도식 작용론의 한계
4. '판단력 비판'의 매개적 의미: 능력들의 일치와 숭고
5. 초월적 경험론의 모델로서 숭고 분석
6. 경험의 필연성 문제

2장 차이의 논리: 데리다의 <차연>과 들뢰즈의 <차이 자체>, 프로이트의 사후성
1. 데리다: 대리 보충으로서의 사후성의 논리
2. 프로이트: 트라우마, 자각, 종교 현상에서 사후성의 논리
3. 들뢰즈: 공명과 사후성의 논리
4. 사후성의 논리를 넘어서

3장 일의성의 존재론, 그리고 오이디푸스 비판: 들뢰즈의 니체적 배경
1. 들뢰즈의 존재론과 니체: 차이와 반복, 존재의 일의성
2. 들뢰즈의 오이디푸스 비판과 니체: 가책 혹은 내면의 식민지
3. 거꾸로 선 비판을 두 발로 서게 하기

4장 새로운 욕망 이론을 향하여: 들뢰즈의 스피노자적 욕망 이론과 라캉
1. 그토록 큰 차이에도 불구하고
2. 라캉의 충동 이론
3. 결여로서의 욕망과 생산으로서의 욕망
4. 욕망하는 기계와 기관들 없는 신체
5. 독신기계- 부분적 주체 이론
6. 욕망과 혁명- 결국 들뢰즈와 라캉의 차이는...

에필로그. 하나의 삶: 들뢰즈의 마지막 스피노자주의
1. 기호의 공통 개념
2. 경험론의 정립과 실제 개념 해석의 변화
3. 엑세이테, 배치, 결합의 구도
4. 초월적 경험론, 초월적 장

문헌 목록
Author
서동욱
벨기에 루뱅대학 철학과에서 들뢰즈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5년부터 계간 《세계의 문학》 등에 시와 비평을 발표하면서 시인·문학평론가로 활동해왔다. 저서로 『차이와 타자』, 『들뢰즈의 철학』, 『일상의 모험』, 『철학 연습』, 『생활의 사상』, 비평집으로 『익명의 밤』, 엮은 책으로 『싸우는 인문학』,『미술은 철학의 눈이다』, 『철학의 욕조를 떠도는 과학의 오리 인형』, 『한 평생의 지식』(공편), 『스피노자의 귀환』(공편), 시집으로 『랭보가 시쓰기를 그만둔 날』, 『우주전쟁 중에 첫사랑』, 『곡면의 힘』, 엮은 시집으로 『거대한 뿌리여, 괴기한 청년들이여』(공편), 『별은 시를 찾아온다』(공편), 『온몸으로 밀고 나가는 것이다』(공편), 역서로 들뢰즈의 『칸트의 비판철학』, 『프루스트와 기호들』(공역), 레비나스의 『존재에서 존재자로』 등이 있다. 루뱅대학, 어바인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등에서 방문 교수를 지냈으며, 오하이오 주립대학 방문 작가를 지냈다. 서강대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2022년 현재 한국프랑스철학회장을 맡고 있다. 계간 《철학과 현실》 편집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벨기에 루뱅대학 철학과에서 들뢰즈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5년부터 계간 《세계의 문학》 등에 시와 비평을 발표하면서 시인·문학평론가로 활동해왔다. 저서로 『차이와 타자』, 『들뢰즈의 철학』, 『일상의 모험』, 『철학 연습』, 『생활의 사상』, 비평집으로 『익명의 밤』, 엮은 책으로 『싸우는 인문학』,『미술은 철학의 눈이다』, 『철학의 욕조를 떠도는 과학의 오리 인형』, 『한 평생의 지식』(공편), 『스피노자의 귀환』(공편), 시집으로 『랭보가 시쓰기를 그만둔 날』, 『우주전쟁 중에 첫사랑』, 『곡면의 힘』, 엮은 시집으로 『거대한 뿌리여, 괴기한 청년들이여』(공편), 『별은 시를 찾아온다』(공편), 『온몸으로 밀고 나가는 것이다』(공편), 역서로 들뢰즈의 『칸트의 비판철학』, 『프루스트와 기호들』(공역), 레비나스의 『존재에서 존재자로』 등이 있다. 루뱅대학, 어바인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등에서 방문 교수를 지냈으며, 오하이오 주립대학 방문 작가를 지냈다. 서강대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2022년 현재 한국프랑스철학회장을 맡고 있다. 계간 《철학과 현실》 편집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