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고의 한옥 전문가인 신영훈 선생이 건축적인 시각이 아닌, 정서적인 관점에서 쓴 한옥의 삶과 문화에 대한 이야기이다. 한옥은 단순히 옛 집, 옛 건축물의 의미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선조들의 생활철학과 삶의 태도를 보여주는 증거물이자 한 나라의 주거문화, 음식문화, 놀이문화, 정신세계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저자는 그 바탕에 깔려 있는 한옥의 정서, 풍물, 살림을 먼저 이야기하고 있다.
Contents
1. 첫마디 / 한옥의 고향
2. 나뭇단
3. 외나무다리
4. 스님이 빠지셨대요
5. 무지개다리
6. 웃음의 미학
7. 바위 얼굴
8. 조물주와의 합작
9. 자식 비는 바위
10. 치장한 남근석
11. 놀라운 설정
12. 산을 뒤에 두고
13. 뒷산을 닮았네요
14. 정자나무
15. 명월이 쉬어 가는 집
16. 문은 나가자고 만든다
17. 내외벽의 수줍음
18. 대문 밖의 고샅
19. 대문의 문패
20. 대문의 문빗장
21. 지탈천조
22. 눈을 감으면
23. 노둣돌과 마구간
24. 중대문의 좌우 대칭
25. 백토 깐 안마당과 간접조명
26. 휘어 내린 문지방
27. 앉은뱅이 굴뚝
28. 아궁이의 정서
29. 쪽구들
30. 맥질하시죠
31. 굴뚝
32. 연기의 집
33. 외양간
34. 천년 영천수.
35. 세간과 살림살이
36. 천렵
37. 원두막
38. 안마당
39. 안마당의 연희
40. 앞마당과 뒷마당
41. 부경
42. 연당과 연못
43. 고샅과 담장
44. 골목 안의 대문들
45. 초복과 벽사
46. 대청에 걸린 메주덩이
47. 디딜방아
48. 김장 담그던 날
49. 정랑
50. 뒷맛 / 한옥은 다시 태어난다 고향처럼 그렇다
51. 찾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