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쉰의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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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12/30
Pages/Weight/Size 152*224*30mm
ISBN 9788936812225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일본의 중문학자 마스다 와타루,
중국의 문학가이자 사상가 루쉰을 기억하다
일본의 중문학자가 바라본 루쉰

“붓을 잡을 때의 그와 일상적인 담화를 나눌 때의 그는 왜 그렇게 달랐던 것일까?
밖으로 향할 때와 안으로 향할 때의 그가 다른 것을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까?
바깥으로 향한 루쉰이 써서 남긴 문장은 많다.
많은 사람이 그것을 읽고 여러 가지로 해석한 바 있기에,
나는 일상적인 루쉰을 그의 인상의 범위로 한정해 보고 들은 것을 덧붙여
그의 인품의 일단을 소개하려고 한다.”
_ 마스다 와타루


우리는 루쉰을 소설가이자 번역가, 사상가, 투사 그리고 혁명가로 기억한다. 또한 중국 고대 소설 연구에서도 명저 『중국소설사략』을 펴내며, 뛰어난 학자로 자리매김하기도 했다. 루쉰의 이 저작은 중국 문학을 연구하는 사람에게 큰 영향을 끼쳤는데, 그중에는 이 책의 저자인 마스다 와타루도 있다. 마스다 와타루는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사토 하루오 등의 영향을 받아 중국 문학 연구에 경도된 일본인 중문학자이다. 재학 시절 『중국소설사략』을 접한 그는 상하이로 건너가 루쉰을 직접 만나 교류하며 『중국소설사략』의 번역에 착수했다. 이 과정에서 마스다 와타루와 루쉰은 깊은 우의를 다질 수 있었으며, 마스다는 귀국한 후에도 루쉰과 편지를 주고받으며 그의 저작을 일본어로 번역하는 데 힘썼다.

이 책은 마스다가 루쉰과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며 가졌던 그에 관한 인상을 담은 책이다. 그는 중국인이 아닌 일본인의 시각으로, 당시 중국 상황과 그 속에서 살아갔던 루쉰의 삶을 바라보았다. 마스다는 중국인이 아니었기에 루쉰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없었으나, 반성적 사고를 통해 루쉰의 실체를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마스다는 『루쉰의 인상』에 루쉰을 직접 만난 이야기는 물론, 그와 나눈 편지, 그가 남긴 문장의 분석을 비롯해 당대 사람들의 시선까지 두루 담고 있다. 또한 사회 운동가이자 부인인 쉬광핑, 루쉰과 동시대 문학가인 마오둔, 문학가이자 정치가인 궈모뤄에 대한 기록도 담았다. 이들과의 만남은 루쉰의 생활과 행동의 단편을 전해 줄 뿐 아니라 당대 중국의 모습을 어느 정도 알 수 있도록 도와준다.
Contents
옮긴이의 말
서문
구판 서(序)

루쉰의 인상
루쉰의 인상 보기(補記)
루쉰과 일본
루쉰의 죽음-세 통의 편지
루쉰 잡기

구판 발(跋)
참고 문헌
Author
마스다 와타루,조관희
일본 시마네현(島根縣) 사람으로, 아쿠타가와 류노스케(芥川?之介)와 사토 하루오(佐藤春夫)의 영향을 받고 중국 문학 연구에 경도되었다. 1929년 도쿄대학(東京大學) 문학부(文學部) 중국문학과(中國文學科)를 졸업했다. 당시 유명 문인이었던 사토 하루오의 소개와 격려로 상하이에 와서 루쉰에게 중국 소설사를 학습하는 한편, 선생의 지도하에 『중국소설사략』을 일본어로 번역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와 동시에 일본어로 『루쉰전』 초고를 써서 루쉰의 교열을 받기도 했다. 이후 사토와 함께 『루쉰선집(?迅?集)』을 펴내고, 루쉰 사후에는 일본 가이조샤(改造社)판 『대루쉰전집(大?迅全集)』 번역 작업에 참여했다. 1949년 이후 시마네대학(島根大學), 오사카시립대학(大阪市立大學), 간사이대학(關西大學) 교수를 역임했다. 저서로 『중국문학사연구(中國文學史硏究)』, 『루쉰의 인상(魯迅の印象)』 등이 있다.
일본 시마네현(島根縣) 사람으로, 아쿠타가와 류노스케(芥川?之介)와 사토 하루오(佐藤春夫)의 영향을 받고 중국 문학 연구에 경도되었다. 1929년 도쿄대학(東京大學) 문학부(文學部) 중국문학과(中國文學科)를 졸업했다. 당시 유명 문인이었던 사토 하루오의 소개와 격려로 상하이에 와서 루쉰에게 중국 소설사를 학습하는 한편, 선생의 지도하에 『중국소설사략』을 일본어로 번역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와 동시에 일본어로 『루쉰전』 초고를 써서 루쉰의 교열을 받기도 했다. 이후 사토와 함께 『루쉰선집(?迅?集)』을 펴내고, 루쉰 사후에는 일본 가이조샤(改造社)판 『대루쉰전집(大?迅全集)』 번역 작업에 참여했다. 1949년 이후 시마네대학(島根大學), 오사카시립대학(大阪市立大學), 간사이대학(關西大學) 교수를 역임했다. 저서로 『중국문학사연구(中國文學史硏究)』, 『루쉰의 인상(魯迅の印象)』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