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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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1992/01/01
Pages/Weight/Size 148*210*30mm
ISBN 9788936605513
Categories 인문 > 동양철학
Description
중국 명말의 환초도인 홍자성의 어록. 채근담이라는 명칭은 원래 송대의 유학자 왕신민이 "사람이 항상 나물 뿌리를 씹어 먹으면 모든 일을 이룰 수 있다"라고 한 데서 나온 말이다. 이『채근담』의 전집은 대체로 인생이 세상에 나아가 사람들과 사귀고 직무를 처리하며 임기응변하는 도를 말하고 있으며, 후집에서는 주로 은퇴 후에 조용한 곳으로 물러나 앉아 한가히 지내는 즐거움을 말하고 있다.

이 책은 자연과 인생의 묘리 그리고 처세와 은둔의 긴묘함을 설명하고 있으며, 사상적으로는 유 · 불 · 선을 모두 가미하고 있다. 따라서 이『채근담』은 저자가 청렴한 생활을 보내면서 인격수련을 게을리하지 않고 인생의 온갖 고생을 체험한 것으로부터 우러난 주옥같은 지언임을 일러주고 있는 것이다.
명나라 만력제 연간의 문인이다. 본명은 홍응명(洪應明)이나 한국과 일본에서는 자성(自誠)이란 자(字)로 불렸다. 호는 환초도인(還初道人)이다. 안휘성(顔徽省) 휘주(徽州) 흡현(?縣)의 부유한 상인 가문 출신이며, 그 고장의 저명한 문인 관료인 왕도곤(汪道昆, 1525~1593)의 제자로 추정한다. 대략 1550년 전후한 시기에 출생하여 청장년 때에는 험난한 역경을 두루 겪고 늦은 나이에는 저술에 종사했다. 1602년에는 도사와 고승의 행적 및 명언을 인물 판화와 곁들여 편집한 『선불기종(仙佛奇?)』 4권을 간행했고, 1610년 무렵에는 청언집 『채근담』을 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