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덟 살 소년 소녀들의 이야기를 그린 성장소설 『별과 고양이와 우리』가 출간되었다. 겨울방학 ‘별자리 음악 캠프’에서 처음 만나 마음을 열며 가까워지는 세민과 지우, 유린의 특별한 우정을 그린다. 주인공들의 비밀스러운 사연과 서로 다른 개성을 별자리와 피아노 선율에 연결 지어 아름답게 풀어내는 작가의 역량이 돋보이며, 아이에서 어른이 되어 가는 10대 시절의 미묘한 감정 변화를 매력적인 호흡으로 담아냈다. 빛과 소리에 대한 섬세한 묘사, 물이 흐르듯 편안하고 담담한 서술 속에 우리가 누군가와 친구가 되고 마음을 나누며 힘을 얻는 과정은 그 자체로 무척 소중하다는 관계의 진실이 스며 있다. 마음을 부드럽게 어루만지고 물들이는 작품이다.
Contents
1. 세민의 이야기
2. 지우의 이야기
3. 피아노를 치지 못하면
4. 마음이 향하는 곳
5. 별자리 음악 캠프
6. 별에게 쓴 편지
7. 이런 고민은 사치인 걸까
8. 유린의 편지
9. 고물 라디오가 있는 방
10. 망가진 꿈
11.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
12. 폭풍 속에 홀로 남겨진 기분
13. 한밤의 골목 여행
14. 친구가 될 수 있을까
15. 여러 개의 삼각형
16. 다시 만난 우리
17. 유린의 이야기
18. 별을 잇는 시간
19. 진짜 별을 보기 위해서는
20. 가야 할 곳
21. 불길한 예감
22. 별이 흔들리는 이유
23. 침묵도 언어가 될 수 있음을
24. 우주를 나는 피아노
25. 여든아홉 번째 별자리
작가의 말
Author
최양선
대학에서 문예 창작을 공부했다. 장편동화 『몬스터 바이러스 도시』로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11년에는 『지도에 없는 마을』로 제16회 창비 ‘좋은어린이책’ 원고 공모 창작 부문 대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별과 고양이와 우리』 『용의 미래』 『밤을 건너는 소년』 등이 있다.
대학에서 문예 창작을 공부했다. 장편동화 『몬스터 바이러스 도시』로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11년에는 『지도에 없는 마을』로 제16회 창비 ‘좋은어린이책’ 원고 공모 창작 부문 대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별과 고양이와 우리』 『용의 미래』 『밤을 건너는 소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