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역사관을 비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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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3/03/29
Pages/Weight/Size 148*210*30mm
ISBN 9788936482626
Categories 역사
Description
새로운 동아시아적 역사상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일본인 한국사 연구자 미야지마 히로시 교수의 문제작


일본인 한국사 연구자로서 양국 역사인식의 차이와 오해를 해소하고 규명하는 데 진력해온 미야지마 히로시(宮嶋博史) 성균관대 동아시아 학술원 교수의 새 저서 『일본의 역사관을 비판한다』는 그간 저자의 주된 연구주제였던 조선경제사, 소농사회론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일본의 역사인식 문제를 집중조명한다. 일본인의 자국 역사 인식의 모호점을 명확히 하고 그 오해의 기원을 추적하는 작업은 일본사와 불가분의 관계로, 오랜 시간 일본사의 비교대상이었던 한국사 인식을 바로잡는 데 긴요할 뿐 아니라, 전쟁과 폭력으로 얼룩진 동아시아 근현대사의 기원을 성찰하는 시원(始原)이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19세기 서구 근대문물 수용기에 일본은 어떻게 스스로를 주변 동아시아 국가들과 차별화했으며, 그 차별화의 기원은 무엇인가. 이는 역사서술에서 어떤 논리로 합리화되었고, 앞으로 일본의 역사인식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가. 이러한 논의로 출발한 이번 저서의 문제의식은 영토분쟁과 패권다툼이 끊이지 않는 불안한 동아시아 현실에서 평화공존의 길에 대한 참다운 모색으로 이어진다. 사료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역사의 당대적 의미와 현재적 의미를 긴밀하게 엮어냄으로써 오늘의 현실이 곧 역사임을 일깨우는 이 저서는 현실과의 긴장관계를 놓치지 않는 저자의 특유의 저력을 실감케 해준다.
Contents
서문

제1부 일본의 '봉건제'론과 탈아적 일본사 인식

제1장 일본 '국사'의 성립과 한국사 인식: '봉건제"론을 중심으로
제2장 식민지기 일본과 한국에서의 '봉건제'론
제3장 한일 고등학교 역사교육의 세계사 인식과 '봉건제'론
제4장 봉건제와 feudalism의 사이: 인문학과 정치학의 대화를 위해
제5장 근세일본의 조선인식: 임진왜란의 기억을 중심으로

제1부 주

제2부 일본의 동아시아 인식

제6장 평화의 시각에서 다시 보는 일본 '근세화': 탈아적 역사이해 비판
제7장 일본사 인식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하여: '한일병합'100주년에 즈음하여
제8장 한국사 인식의 함정
제9장 '방법으로서의 동아시아'를 다시 생각한다
제10장 일본 동아시아공동체론의 현주소
제11장 후꾸자와 유끼찌의 유교인식

제2부 주

원문출처 및 집필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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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미야지마 히로시
1948년 일본 오사카에서 출생하여 교토대학 문학부를 졸업했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문학연구과 석사 및 박사과정을 수료했다(동양사학 전공). 이후 도카이(東海)대학 문명학부 강사, 도쿄도립대학 인문학부 조교수, 도쿄대학 동양문화연구소 교수를 거쳐 2002년부터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2010년부터는 도쿄대학 명예교수도 맡고 있다. 그동안 한국의 조선시대와 근대시기의 경제사, 사회사, 사상사 분야에 집중적인 연구를 하했고 동시에 한국사의 특징을 동아시아적 시야에서 파악함으로써 한국 학계와 외국 학계의 소통을 위해 고민해왔다. 주요 저서로 『朝鮮土地調査事業史の硏究』(1991년, 도쿄대학 동양문화연구소), 『兩班』(1995년, 중공신서, 한국어판: 『양반』 노영구 옮김, 1996년, 도서출판 강), 『明淸と李朝の時代』(공저, 1998년, 중앙공론사, 한국어판: 『조선과 중국 근세 오백년을 가다』 김현영, 문순실 옮김, 2003년, 역사비평사) 등이 있다.
1948년 일본 오사카에서 출생하여 교토대학 문학부를 졸업했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문학연구과 석사 및 박사과정을 수료했다(동양사학 전공). 이후 도카이(東海)대학 문명학부 강사, 도쿄도립대학 인문학부 조교수, 도쿄대학 동양문화연구소 교수를 거쳐 2002년부터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2010년부터는 도쿄대학 명예교수도 맡고 있다. 그동안 한국의 조선시대와 근대시기의 경제사, 사회사, 사상사 분야에 집중적인 연구를 하했고 동시에 한국사의 특징을 동아시아적 시야에서 파악함으로써 한국 학계와 외국 학계의 소통을 위해 고민해왔다. 주요 저서로 『朝鮮土地調査事業史の硏究』(1991년, 도쿄대학 동양문화연구소), 『兩班』(1995년, 중공신서, 한국어판: 『양반』 노영구 옮김, 1996년, 도서출판 강), 『明淸と李朝の時代』(공저, 1998년, 중앙공론사, 한국어판: 『조선과 중국 근세 오백년을 가다』 김현영, 문순실 옮김, 2003년, 역사비평사) 등이 있다.